“전셋값이 집값 7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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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이 집값 70% 육박”

일요시사 0 1991 0 0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집값의 70%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69.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전세가율이 78.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는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등 전 지역이 70%를 넘겼다. 이 중 남구는 81.7%로 전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광주에 이어 전북(75.2%), 대구(74.9%), 충남(74.5%), 경북(74.4%), 강원(73.1%), 전남(72.6%), 충북(71.8%) 등도 70%를 돌파했다.

이외에 ▲수원시(71.0%) ▲안양시(70.6%) ▲군포시(72.8%) ▲의왕시(72.7%) ▲오산시(71.1%) ▲안성시(70.0%) ▲화성시(75.1%) ▲강원(73.1%) ▲충북(71.8%) ▲충남(74.5%) ▲전북(75.2%) ▲전남(72.6%) ▲경북(74.4%) 등이 70%를 넘겼다.

서울은 64.4%로 2001년 11월(64.4%)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구별로는 성북구(71.3%)와 서대문구(70.1%)가 70%대를 웃돌았다. 반면 전국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49.0%)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세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전셋값 상승폭이 매매가격보다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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