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지지율, 김무성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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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지지율, 김무성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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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사무총장

온라인 등 여론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반기문 지지율, 김무성 제치고 1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최근 한 여론조사 기관의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여권 실세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같은 성토의 글들이 쏟아졌다.

대선후보 1위로 선정된 것이 환영할 만한 일이고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라면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는 데는 의견이 모아지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대권후보로 나서지 않았으면 하는 분위기다.

'유엔 사무총장까지 한 사람이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할 수 있겠느냐'부터 '정치인이 아닌 반 총장이 과연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까지 찬반 여론까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권내 차기 대선 후보군 지지도 조사에서 김무성 대표와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대권 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대표가 14.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반 총장을 포함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반기문 총장이 39.7%로, 박원순(13.5%) 시장, 문재인(9.3%) 의원, 김무성(4.9%)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야 전체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21.6%로 1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의원이 13.8%, 김무성 대표 10.1%, 안철수 의원 7.7%, 정몽준 전 대표 6.7%, 김문수 위원장 5.4%를 각각 얻었다. (RDD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도 ±3.1%p)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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