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가 만병통치약? 739억원 어치 노인들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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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가 만병통치약? 739억원 어치 노인들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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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과채주스의 성분을 허위표시하고 이를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다단계 판매회사 G사 회장 정모(47)씨 등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1월 G사의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다단계 판매원들을 모집한 다음 망고스틴과 아사이베리 등을 원료로 만든 주수와 칼슘제를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제품인 것처럼 판매해 최근까지 모두 739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노인과 부녀자 등을 상대로 개당 7000∼9000원에 공급받은 제품을 7만7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비자들이 의약품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특정제품을 암과 당뇨병,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는 제품으로 소개하는 등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팔았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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