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이별통보 받고 옥상 올라가 자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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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이별통보 받고 옥상 올라가 자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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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일 안양 만안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4시께 112관제센터에 한 여성으로부터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남자친구가 안양시 안양동 번화가 건물 옥상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뛰어 내리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다는 것이었다. 신고를 접수받은 관제센터는 즉각 현장 인근 안양지구대에 상황을 전파했고, 지구대 경찰관 7명이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옥상 난간 옆에 웅크리고 앉아 투신을 고민하는 박모(27)씨를 발견했다. 박씨는 5분여간의 경찰 설득 끝에 마음을 진정시키고 옥상에서 내려왔다.

박씨는 여자친구 A씨로부터 이별통보를 받고 밤새 A씨를 기다리다 오지 않자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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