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타깃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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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장, 타깃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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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최고의 구매세력이다. 여성은 스스로 경제력을 갖게 됐을 뿐 아니라, 여성의 소비가 남편과 자녀의 소비까지 이끌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도 이러한 여성고객의 특징을 잘 활용해 타깃 고객으로 매출 전략을 짜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개발 등으로 여성 고객의 호감을 먼저 얻은 후 매출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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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다른 맛, 분위기로 여심 잡아

서울 강남 학동역에 위치한 치킨호프전문점 ‘치킨매니아’(www.cknia.com)는 점포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를 카페처럼 꾸몄다. 치킨이라고 써놓은 간판과 고소한 닭 튀기는 냄새가 아니면 이곳이 치킨집인지 카페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세련된 그린톤과 화사한 파스텔톤이 조화를 이루는 색채, 벽돌을 아치형으로 쌓아 올려 멋을 낸 벽, 꽃무늬 패브릭 소파는 영락없는 유럽식 카페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풍경이 더욱 어울릴 것 같은 테라스에서 치킨과 함께 맥주를 즐길 수도 있다. 메뉴도 새우치킨, 델리치킨, 치킨샐러드 등으로 다양하다.

 

이곳을 운영하는 조양수(52)씨는 “흔히 보던 치킨집이 아니라 커피향이 날 것 같은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치킨호프의 주 고객인 남성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의 발길까지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캐나다 명품 커피 브랜드 ‘제이제이카페’(www.jjcaffe.co.kr)에서는 다른 브랜드 커피전문점에서는 맛 볼 수 없는 독특한 커피음료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카페라샤워’는 커피에 소다수를 섞은 것으로 콜라 같은 청량감을 준다.

 

‘카페샤케라또’는 에스프레소 원액과 물, 얼음을 쉐이킹해서 만드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커피 거품과 고소한 맛이 더해져 맥주처럼 즐길 수 있다. 제이제이카페의 대표작인 에스프레소는 부드러운 산미를 나타낼 수 있도록 중배전으로 로스팅해 깨끗한 느낌의 산미와 풍부함, 그리고 캐러멜 같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카페펍 ‘비어익스프레스’(www.beerexpress.co.kr)는 호프집과 이탈리안 브런치 레스토랑을 접목한 카페형 매장을 선보여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밤에만 영업하는 호프집과 달리 낮에도 영업이 가능한 카페형 매장이기 때문에 점포 가동률이 높다는 것이 장점.

 

낮에는 커피·주스 등의 음료와 파스타·피자 등의 식사, 와플·젤라또 등의 디저트를 판매한다. 저녁에는 맥주를 비롯해 와인, 칵테일 등과 함께 살라미꼬치·허브버터골뱅이랭귀니 등 유러피안 스타일의 안주를 즐길 수 있다. 낮과 밤을 달리해 판매하는 메뉴의 종류는 100여 가지에 달한다. 저녁에도 커피와 식사, 다양한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간단한 술 한 잔도 가능하고,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맥주를 즐기고 가는 고객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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