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흉터복원술로 없애자
흉터의 생김새와 깊이에 치료방법 달라
여드름 치료 전엔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부산 하단에 거주하는 A씨(28·여)는 고등학생 시절 올라왔던 여드름이 사라지고 난 뒤 남은 여드름 흉터로 피부과, 피부관리실, 한의원 등을 전전했지만 흉터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드름이 지나가고 얼굴에 남긴 움푹 파인 흉터는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아 A씨를 괴롭히고 있다.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이 생긴 이후 여드름의 심한 염증으로 인해 생긴다. 바로 이것이 피부 조직을 심하게 손상시켜 생긴 조직결손이 재생되지 않고 패인 상태로 남아 영구적인 손상을 남긴 상태가 여드름 흉터인 셈이다. 사람의 몸에 있는 피부는 상처가 났을 때 자체적으로 상처를 치료하여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놓게 되는데, 회복되는 과정에서 생긴 흔적이 바로 흉터다. 즉 흉터는 상처부위의 섬유조직이 재생될 때에 기존의 피부에 비해 더 많이 생성되거나, 반대로 생성이 더디게 될 경우에 생기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여드름 흉터는 생긴 형태에 따라 크게 튀어나온 형태의 흉터와 패인 형태의 흉터로 나눌 수 있다. 상처회복 과정에서 피부 섬유조직이 너무 많이 형성되면 튀어나온 형태가 되고, 반대로 섬유조직 형성이 부족하면 피부가 파인 형태의 여드름 흉터가 된다. 대부부의 여드름 흉터는 파인 형태의 흉터로 나타난다. 파인형태의 흉터 역시 그 모양에 따라 깊게 파인 형태의 송곳 모양 흉터, 완만하고 넓게 파인 둥근 접시모양의 롤링형 흉터, 수두 흉터와 비슷하게 생긴 직각으로 파인 박스모양 흉터로 나눌 수 있다.
허정은 아마르한의원 네트워크 원장은 “흉터치료도 흉터의 생김새와 깊이에 따라 치료법이 조금씩 달라지며, 흉터복원술을 통해 의료진이 직접 흉터 하나하나에 대해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흉터복원술은 여드름 흉터는 물론, 수두자국, 찍혀서 생긴 흉터 등 각종 패인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흉터복원술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및 논문을 통해 검증된 치료법으로, 흉터 밑의 결합조직들을 끊어내고 진피층의 세포 분열을 촉진시켜 흉터를 재생시켜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자연주의 치료법이다. 다만 여드름이 있는 상태에서의 흉터복원술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여드름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원장은 “흉터복원술뿐만 아니라 한약치료로 체질개선과 동시에 피부의 순환 및 염증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A-MTS, M-TON, 재생약침 등의 시술을 병행한다면 흉터복원술의 효과가 더욱 좋다”고 말했다.
<부산=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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