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전 MBC 앵커 빚보증 섰다가…패가망신

한국뉴스

최일구 전 MBC 앵커 빚보증 섰다가…패가망신

일요시사 0 1109 0 0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최일구 전 MBC 앵커가 빚보증을 섰다가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부채가 무려 30억원에 이른다.

최 전 앵커는 MBC 퇴사 후 지난해 친형의 부동산과 지인의 출판사 공장 대지 매입 등에 연대 보증을 서면서 약 30억원대의 부채를 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30억원의 부채를 안게 된 최 전 앵커는 개인 회생 신청을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끝내 파산 신청에 이르렀다.

친형·지인 사업 연대보증
30억 부채…결국 파산신청

최 전 앵커는 지난해 4월 회생신청을 한 뒤 관련 절차를 밟아오다 같은해 11월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 신청을 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파산8단독 홍은표 판사가 맡아 파산 선고 여부를 심리 중이다.

방송 관계자는 “(최 전 앵커가) 개인회생 신청을 했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결국 파산하게 됐다”며 “채권자 동의를 못 받아서 결국 파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 전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MBC 주말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하며 재치 있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일구 어록’은 지금까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2012년 MBC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하면서 징계를 받고 이듬해 2월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tnN <SNL코리아>에서 ‘SNL뉴스’의 진행을 맡아 예능인으로 신고하기도 했다.

<kimss@ilyosisa.kr>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