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방화범 잡고 보니…불량 공익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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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방화범 잡고 보니…불량 공익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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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 도심의 전통시장과 주택가를 돌며 연쇄방화 행각을 벌인 공인요원을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심야시간 대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와 삼성동시장 일대를 돌며 총 10차례에 걸쳐 불을 질렀다. 이씨는 가연성 재료인 집기류나 쓰레기 더미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수법을 썼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2011년 관악구청에서 공익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오토바이를 훔쳐 징역 8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출소 후 2014년 재복무가 개시됐지만, 근무지 복귀를 하지 않아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아 11월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올해 1월 무단결근을 이유로 재차 고발돼 현재는 복무 중지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사귀던 여자친구가 돈을 벌지 못한다며 무시하자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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