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사무국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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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사무국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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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공동 주관기관 및 사무국 주요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회와 업무 공조, 시너지 효과 기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사회복지 관련 국제단체들의 공동 주관으로 격년마다 대륙별로 치러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세계사회복지사회대회가 2016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준비 기구인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사무국(이하 대회 사무국)이 지난 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상주하고 있는 한국사회복지회관(마포구 공덕동 소재)에서 개소식을 치렀다.

이와 관련해 국내 사회복지계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대회의 공동 주관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대회 사무국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같은 공간에 위치하면 그만큼 서로간의 업무 공조가 용이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회 사무국 개소식은 대회 홍보 동영상 소개를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사, 대회 사무국 현판제막식과 성공 기원 시루떡 커팅식 및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김준경 부회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류시문 회장, 서울시복지재단 임성규 대표, 이봉주 서울대 교수와 최일섭 서울대 명예교수, 한인영 이화여대 교수 등 이번 대회의 공동 주관기관 및 대회 사무국의 주요 임원진들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 축사에 나선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사회복지 시스템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공유의 장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식 사회복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세계사회복지대회는 2010년 홍콩에서 시작된 이래로 2012 스웨덴(스톡홀름), 2014 호주(멜버른) 등에서 개최됐으며 매 대회마다 사회복지와 교육, 사회 개발 등 관련 분야 의제에 관한 회의와 심포지엄, 워크숍 및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당시 2012년 스톡홀름 대회에 참석한 후 “대한민국의 선진 복지사회를 향한 순탄한 여정을 위해 한국에서 반드시 대회를 유치할 것”이라는 각오로 귀국 후에 여러 사회복지계 인사 및 전문가들과 합심해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리고 차흥봉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직접 발로 뛰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13년 1월 25일~27일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사회복지대회 유치심사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한국의 유치가 확정됐다. 이를 두고 국내 사회복지계에서는 “차흥봉 회장의 대회 유치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값진 결실로 돌아왔다”고 호평하고 있다.

한편 이번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의 주요 의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증진’으로 설정돼 있으며 약 110여개의 국가에서 3000명 정도의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mi737@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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