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루머 들춰보기

한국뉴스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루머 들춰보기

일요시사 0 3421 0 0
선남선녀의 만남(?)…미녀는 운동선수를 좋아해!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MBC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와 두산베어스 임태훈 선수를 둘러싼 루머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그동안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관련 루머는 끊임없이 퍼져 나왔다. 스포츠계와 연예계에는 여러 명의 실명이 거론되며 여기저기서 쑥덕거리는 소리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2004년 ‘스포츠 톱스타, 유부녀 탤런트와 카섹스 망신’ 핫 이슈
연예인 K양, 모 구단 초청으로 시구 후 상대팀 선수와 하룻밤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관련 스캔들 중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최고의 이슈는 지난 2004년 모 매체가 ‘스포츠 톱스타, 유부녀 탤런트와 카섹스 망신’ 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것이다.

당시 이 매체는 “프로 스포츠 톱스타가 유부녀 탤런트와 한강둔치에서 카섹스를 벌이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국내 정상급 스타플레이어인 A군과 결혼 2년차 주부 탤런트 B씨가 초저녁 무렵 한강대교 인근 둔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과감하게 정사를 벌이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한강순찰대 경비대에 의해 발각됐다. 이들이 애정행각을 벌인 곳은 한강순찰대 경비초소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데다 순찰대원들이 전용으로 사용하던 주차공간이어서 ‘불운하게’ 덜미가 잡히게 됐다.

스포츠 스타 C군
D·E양과 양다리

당시 현장을 목격한 순찰대원은 “평소 보지 못했던 고급 BMW 차량이 주차돼 있어 다가갔다가 정사에 몰두한 두 사람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황급히 초소 안으로 불려 들어온 두 사람은 워낙 유명한 스타들이어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면서 “두 사람이 무조건 잘못했다고 애원해 경범죄 스티커 발부 없이 그냥 돌려보냈다”고 덧붙였다.

이 차량은 여자 탤런트의 소유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스포츠 및 연예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A군은 혼기가 찬 총각 스타로 평소 연예인들과 두루 친분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B씨는 아직 신혼티를 벗지 않은 유부녀인 데다 부부금실이 좋은 것으로 소문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평소 A군은 “형, 누나, 동생하며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들은 많지만 깊은 관계에 있는 여자 연예인은 없다”면서 “결혼상대로는 더군다나 관심이 없다”고 말해왔던 터라 이중적인 행태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외에도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관련 루머는 관계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국내 최고의 스포츠 스타 C군은 모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D양과 호텔을 찾았다. 특히 C군은 걸그룹 멤버 E양과 사귀는 중에 D양과 호텔을 찾은 것. 이에 대해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은 또 한 명의 스포츠 스타인 C군이 걸그룹의 멤버 E양과 교제 후 성적이 떨어진 것과는 달리 D양과 관계를 맺은 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서 D양과 궁합이 맞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멋진 플레이·방송 출연·행사 등 연예인과 교류 늘어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불러내 소개팅 해주는 경우도

모 배구단 소속인 F군과 하룻밤을 지낸 여가수 G양은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 G양은 청소년 스타인 F군이 마음에 들어 적극 접근했고, F군 역시 연예인을 ‘밝히는’ 터라 유혹을 마다하지 않았던 것. 그런데 둘 사이의 관계가 스캔들로 비화되자 F군 측 관계자들이 G양 소속사를 찾아 강하게 항의하고 G양에게 다시는 F군에게 연락하지 못하도록 엄포를 놨다고 한다. G양 소속사는 F군이 워낙 유명선수라 제대로 대꾸도 못하고 G양의 방송활동도 자제시켜 스캔들의 피해를 고스란히 G양만 보고 있다고 한다.

연예인 K양의 어이없는 행동은 프로야구계에 내려오는 웃지 못 할 루머 중 하나로 꼽힌다. K양은 모 구단의 초청으로 시구를 하게 됐다. 대부분 연예인들은 시구가 끝나면 스케줄 때문에 1, 2회 정도 응원하다 떠나기 마련. 하지만 K양은 이날 게임을 끝가지 관람했다. 게임이 끝나고 구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K양은 매니저와 벤이 있는 주차장으로 갔다.
 
K양은 매니저에게 “따로 일이 있으니 먼저 가라”고 돌려보냈다. 그 이유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L선수와 만나기로 했던 것. 황당한 것은 이날 시구를 한 구단의 선수가 아닌 상대팀 선수였다는 것. K양과 L선수는 은밀한 곳을 찾아 술을 한잔 마시고 호텔로 향했다고 한다. 이 소문은 다음날 선수들 사이에 퍼졌고, K양을 초청한 구단은 어이가 없어했다고 한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귀한 존재로 대우 받아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의 루머가 양산되는 것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프로 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스포츠 스타들이 연예인들 사이에서 귀한 존재로 대우를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장에서의 멋진 플레이, 방송 출연, 행사 등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레 연예인들과 교류도 부쩍 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자연스런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며 “연예인 스포츠단에서 활동하면 현역 선수랑 친분을 쌓게 되고 자연스럽게 서로 소개팅 등을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같은 미용실에 다니는 등 공통분모를 가진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자연스럽게 호감을 싹 틔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연예인의 경기장 출입이 잦은 것도 이유로 꼽힌다. 스포츠 스타들은 마음만 먹으면 연예인들과 식사나 술자리를 갖는 것이 크게 힘들지 않은 환경이다. 이런 가운데 절묘하게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지고 있다.

모 구단 관계자는 “젊은 총각 선수들이 여자 연예인들을 소개받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것 아닌가. 이 심리를 일부 연예계 인사들이 파고들고 있다”며 “스포츠 스타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 사석에 연예인들을 불러내 소개시켜주는 일이 종종 있다. 매개자 중에는 매니저도 있고, 야구계에서 유명한 일부 연예인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들에게 가급적 여성 연예인들과 사적인 만남 대신 목표인 운동에 집중하라고 충고한다. 상처를 받고 운동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선수입장에선 이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일부 연예계 인사들이 알아서 자제해줘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