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션 최음제 탄생?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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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 최음제 탄생?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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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지난 17일 인터넷 서버를 통해 ‘설탕+밀가루+로션’ 등을 이용해 만든 가짜 최음제 및 발기부전 치료제 등을 대량으로 팔아온 혐의로 서모(35)씨와 김모(35·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해커가 해킹한 국내서버 94개를 1개당 1만원에 사들여 회원 9만4000여명에게 가짜 성기능 강화제품 등을 정품인 것처럼 속여 스팸메일을 보냈다. 이런 수법으로 369명에게 619차례에 걸쳐 모두 1억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밀가루, 설탕, 맹물로 만든 제품을 각각 발기부전 치료제, 최음제로 속이거나 건강기능식품인 글루코사민을 성기확대제로, 일반 로션을 성기능 강화크림 등으로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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