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A양, 거만한 행동에 제작진들 절레절레

한국뉴스


 

탤런트 A양, 거만한 행동에 제작진들 절레절레

일요시사 0 5128 0 0

“신인 맞아? 근데 행동이 왜 이래”

소위 ‘떴다’는 연예인들을 보면 바쁜 스케줄을 핑계로 지각을 하거나, 리허설에 참석하지 않는 등 거만한 행동으로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나이도 어린 탤런트 A양의 거만한 행동에 제작진들과 동료 연예인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고 한다.

싹싹하고 반듯해 보이는 A양, 촬영장서 거만한 자세로 일관
지각은 기본, 선배 연기자가 기다려도 잠을 자다 나오기 일쑤

몇몇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신세대 탤런트 A양은 싹싹하고 반듯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거만한 자세로 일관해 스태프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

마치 톱스타라도 된 듯 볼썽사나운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촬영장에 몇 시간씩 늦는 것은 기본이고 다른 선배 연기자가 촬영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벤치에서 잠을 자다가 늦게 나오기 일쑤라고 한다. 급기야 인간성 좋기로 소문난 어느 선배 연기자가 “000 안 나오고 뭐해!”라고 고성을 질러 현장 분위기가 삽시간에 얼어붙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A양은 차 안에서 잠을 더 청하다가 졸린 눈을 비비며 나왔다고 한다.

예능프로그램 출연 ‘NO’
인터뷰 ‘원할 때만’

또한 촬영이 조금만 지체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고 쉬는 시간이면 차량에 틀어박혀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는 등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게 갖은 유세를 떤다고 한다. A양을 데뷔 때부터 지켜봐 온 한 연예계 관계자는 “한 번은 촬영장에서 다리를 꼬고 의자에 앉아 줄담배를 피고 있는 A양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어린 나이에 담배를 피우면 피부 망친다’고 말하자 흘깃 쳐다보고 비웃더니 보란 듯이 그 자리에서 몇 개비를 내리 피우더라”고 귀띔했다.

A양의 거만함은 여러 연예계 관계자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모 드라마 제작진 한 관계자는 A양의 계약조건 때문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드라마는 방영을 앞두고 홍보에 열을 올리기 마련. 때문에 홍보 담당자들은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인터뷰 스케줄을 잡는다. 하지만 A양은 계약조건으로 예능프로그램 출연 안 하고, 인터뷰는 자신이 원할 때만 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한다. 제작 관계자들은 회의를 갖고 촉박한 촬영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A양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소박한 이미지 B양, “이쪽만 찍어 주세요” 포토그래퍼에 요구
촬영이 조금만 길러진다 싶으면 스태프들에 노골적으로 짜증

이 관계자는 “A양의 조건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 촬영 스케줄이 촉박해 계약은 했지만 앞으로 드라마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홍보에 협조를 안 하는 연예인은 처음 봤다. 알고 봤더니 A양의 별명이 거만한 연예인으로 유명한 B씨의 이름을 붙여 ‘제2의 ○○○이더라’. 별명을 듣고 ‘딱이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A양의 거만함은 모 행사에서 극에 달했다. A양은 지난해 지방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 참여했다. 연예인들이 지방에 내려가는 경우가 많지 않아 행사 관계자가 A양에게 행사 후 간단한 팬 사인회를 부탁했다. 하지만 A양은 아주 건방진 태도로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자가 “지역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내달라”고 다시 간곡하게 요청을 했지만 A양은 “지방 팬들은 필요 없다. 난 서울 팬만 있으면 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고 한다. A양의 행동과 발언에 꾹 참고 있던 관계자도 결국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방송 관계자뿐 아니라 화보 촬영 관계자도 A양 때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경우가 있다.

막 스타가 되기 시작할 무렵 바빠지기 시작한 A양에게 화보 촬영 요청이 쇄도했다. 섭외에 나선 한 화보 촬영 관계자는 매니저로부터 황당한 한마디를 들었다. “우리 ○○은 페이지당 한 1000만원 쯤 주면 생각해보죠.” 어찌어찌 해서 촬영을 하기로 한 날, A양은 나타나지 않았다. 관계자가 전화를 하자, 매니저가 “기다려라”는 말을 했다. 2시간째 접어들자 좀이 쑤신 포토그래퍼가 직접 전화를 걸었다. 매니저에게 돌아온 말은 “A양이 컨디션이 나빠 못하겠다”는 말이었다. 화보 촬영을 진행했던 관계자는 A양 덕분에(?) 시말서를 썼다고 한다.  

신인·무명 때의
겸손·성실 사라져

A양과 함께 신인탤런트 B양의 거만한 행동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주연을 맡은 적은 없지만 개성 있고 소박한 이미지로 여러 차례 조연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는 B양. 구수하고 맛깔스럽다는 평을 받는 B양은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돈을 밝히고 과시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촬영장에서는 촬영 내내 자신의 시계와 목걸이가 비싼 것이니 꼭 앵글에 넣어달라며 조르기도 했다고 한다.

또 입은 협찬 옷이 예쁘다며 코디에게 브랜드를 묻고, 자신이 가질 테니 그런 줄 알라며 곤경에 빠뜨리기도.

이뿐만이 아니다.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에 “인터뷰는 돈을 안 주잖아요. 그러니까 대신 정기 구독권 주시면 안 돼요”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다고 한다.

인터뷰 때도 헤어스타일을 계속 만지작거리면서 시간을 끄는 것은 다반사고 촬영에 들어가서도 포토를 몇 가지 요구하면 “이 쪽이 자신 있으니까 이쪽에서 찍어 주세요”라며 포토그래퍼의 요구를 묵살해 버린다. 그리고 촬영이 5분 정도 진행되면 “다 되신 거죠? 그만 찍죠”라는 황당한 한마디를 던진다.

촬영이 조금만 길어진다 싶으면 스태프들에게 노골적으로 짜증을 드러내기도 한다. “조용히 좀 해. 시끄러워서 머리 아프잖아”라는 한마디로 모든 스태프의 입을 순식간에 꿰맨다. 카메라 앞에서 잠시 쉴 때도 미니스커트 차림임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다리를 벌리고 앉아 안방극장의 이미지를 확 깬다고 한다.

연예계는 늘 급변한다. 그 변화 속에는 바람직하지 않는 모습도 적지 않다. 신인이나 무명이 갑자기 인기를 얻어 스타가 되면 신인 때나 무명 때의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고 거만한 모습으로 돌변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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