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생명공학이 가져올 의료 및 식품분야 혜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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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생명공학이 가져올 의료 및 식품분야 혜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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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7명은 생명공학이 의료 및 식품 분야에서 인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생명공학이 난치병 및 불치병 치료와 미래 식량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다만 신뢰성 및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몬산토 코리아의 의뢰를 받아 한국리서치가 지난 2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는 전국(제주도 제외)의 만 15~64세 일반인 남녀 1000명이 참여했으며, 95%의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17%이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생명공학기술’하면 생각나는 주요 분야로 ‘의약 및 신약 개발’ (80%) ‘식품·농산물’(63.6%) ‘바이오에너지’(52%)를 주로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도 ‘난치병, 불치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46.1%)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으며, ‘많은 양의 농작물 재배로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18.2%)는 응답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있어서는 ‘인위적 기술로 생물, 농작물 등을 생산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에 어긋난다’ ‘인체에 대한 안전성에 의문이 든다’ ‘생명공학이 아닌 다른 기술로도 해결 가능한 일들이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을 준다는 유용성 측면에서는 많은 응답자들이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안전성, 순기능 등에 대한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응답률이 낮은 편이었다. 
‘생명공학기술’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로 ‘인류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인’ ‘필요한’과 같은 긍정적 이미지 속성에 대한 응답률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생명공학기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과 같은 이미지에 대한 응답이 낮았으며, ‘사회, 윤리적 문제를 초래’라는 부정적 이미지 속성에 대한 응답도 많은 편이었다. 

응답자들은 주로 TV와 인터넷 뉴스, 주변사람,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문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TV를 통해서는 GMO 관련 중립적인 내용을 접했다는 응답이 비교적 많았다. 인터넷 뉴스와 주변 사람을 통해서는 부정적인 내용을 접했다는 응답이 많았으나 정보원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낮은 편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생명공학기술에 대해 국민들은 의료·신약개발과 식품·농산물 분야에서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지만, 무엇보다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아직 크다”며 “국민들에게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공론적 토론이 활성화된다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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