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병사 귀순…갑자기 왜?

한국뉴스

북한군 병사 귀순…갑자기 왜?

일요시사 0 834 0 0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북한군 병사 귀순…갑자기 왜?

15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귀순 동기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상습 구타와 북한 현실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중동부 전선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귀순 동기는 군에서 상습 구타로 인해 북한 현실의 불만을 품고 귀순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인 것은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오전 8시께 북한군 1명이 강원도 중부전선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경계초소(GP)를 통해 귀순했다.

귀순한 북한군은 10대 후반의 병사로, 귀순 당시 우리 군에 명확히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귀순 과정에서 남북 양측간 총격전 등 충돌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안전한 곳에서 보호하고 있고, 관련 기관에서 곧 합동신문을 벌이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귀순 경로와 배경, 소속 등을 조사중이며 북한군의 특이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귀순한 것은 지난 2012년 10월2일 북한군 1명이 동부전선 철책과 우리 군의 경계를 뚫고 일반전초(GOP)까지 내려와 귀순한 이른바 '노크 귀순' 이후 3년여만이다.

<park1@ilyosisa.co.kr>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