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결별에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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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결별에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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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집에 불덩이 투척

지난달 2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헤어지려고 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원룸에 불을 지른 허모(63)씨를 구속했다.

허씨는 지난 16일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 앞에 주차된 트럭 지붕 위로 올라가 50대 여성 A씨가 사는 2층 원룸 창문을 열고 지포라이터 기름통에 불을 붙여 방안으로 던졌다. 

마침 원룸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는 덮고 있던 이불에 불이 붙자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불을 끄고 경찰에 신고했다. 허씨는 A씨가 불을 끄자 주변의 전단과 신문지 등에 불을 붙여 방안으로 계속 던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트럭 위로 올라가 허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허씨는 방화 전날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 집에 불을 질러 다 태워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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