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변심에 돌변' 납치해 남편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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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변심에 돌변' 납치해 남편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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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6일 용인서부경찰서는 30대 내연녀를 납치 감금한 박모(24)씨를 입건했다.

박씨는 15일 오후 7시20분께 용인시 보정동에서 내연관계인 정모(37)씨를 만나 드라이브를 했다. 그러던 중 A역 인근 공터에 차를 세운 뒤 레깅스로 정씨의 양손을 묶고 남편에게 전화해 현금 3000만원을 요구했다.

박씨는 정씨를 1시간 가량 차량에 감금한 채 정씨의 남편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부인을 죽여 버리겠다”고 수차례 협박했다.

정씨의 남편은 곧바로 신고를 했으며, 50여 분만에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근 박씨가 내연관계인 정씨와 사이가 소원해지자 우발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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