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현희 “술집여자 역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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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현희 “술집여자 역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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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노현희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배우 노현희가 자신의 성형 중독에 대해 언급했다. 노현희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성형수술 후 차가워진 대중의 반응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음을 털어놨다.

노현희는 “난 가장 평범한 배역을 맡고 싶었는데 그건 내 차지가 아니더라. 술집 아가씨나 무시무시하고 괴기스러운 역할만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지 한 번 제대로 바꿔보자. 나도 주인공으로, 청순가련형으로 한번 새롭게 거듭나보자 해서 성형수술을 했는데 그게 잘못이었다”고 성형을 결심했던 이유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형중독? 계속한 이유 고백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인생’

노현희는 성형수술 이후 달라진 대중들의 반응과 악플에 시달려야 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세상의 온갖 악성 댓글과 손가락질에 시달리며 한 때는 극단적인 생각도 했지만 이제 나와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전하고 싶어 재기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1992년 배우로 데뷔한 노현희는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에 출연하며 깜찍하고 통통 튀는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뮤지컬에도 출연했으며, 지난 2014년 종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도전1000곡> 출연 당시 쟁쟁한 가수들을 꺾고 황제에 등극한 바 있다.

지난 3일엔 세미 트로트 앨범 ‘미대 나온 여자’를 발표했다. 노현희는 이 노래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 뒤에 숨어있는 진심을 드러냈다. 또 최선을 다해온 지난 시간들의 노력에 대해 기회를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min1330@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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