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윤리특위서 '만장일치 제명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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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윤리특위서 '만장일치 제명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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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심학봉, 윤리특위서 '만장일치 제명 처리'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심사소위원회(위원장 홍일표)는 16일, 전원 만장일치로 국회의원직 제명을 결정했다.

심학봉 의원의 제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 열릴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되며, 이는 다음달 13일 열릴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심 의원은 국회 역사상 두 번째로 제명되는 오명을 남기게 된다.

홍 소위원장은 "의원 제명이 대단히 중대한 사안이나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윤리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의견 일치를 봤다"며 "오늘 이 안건에 대해선 무기명 비밀 투표로 표결했지만 전원 일치 의견으로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윤리특위가 더욱 활발하게 자정 기능을 해서 국민들 걱정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의원들이 이를 계기로 우리 도덕성에 관한 여러 행동에 대해 더 많은 주의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견을 밝힌 이는 없었으며 "검찰 수사를 마냥 지켜볼 수 없다" "심 의원에게 소명 기회를 줬는데 본인이 안 나왔으니 더 이상 배려할 필요 없다"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제명안이 가결되면 다음달 13일 열릴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본회의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 3분의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제명이 확정된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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