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 '엄마부대 등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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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 '엄마부대 등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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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제동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대 1인 시위를 한 방송인 김제동에 대해 일부 보수 단체 회원들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한 방송인 김제동씨의 퇴출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주옥순(62) 엄마부대 대표는 지난 24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끝장을 봐야한다. SBS 사장이랑 면담하려고 했는데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도 계속 (집회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이 매체를 통해 “엄마들이 요즘 김장철이라 바빠서 많이 모일 수 있는 날을 고르다보니 금요일로 정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 대표는 엄마부대의 특성에 대해 “엄마들이 1만원, 2만원 모아서 운영할 뿐 어디서 주는 것(후원) 없다”며 “엄마들 다 압구정 사는 대단한 엄마들”이라고 강조했다.

곳곳서 <힐링캠프> 퇴출 시위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파?

앞서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앞에서는 엄마부대 등 7개 보수성향 단체 소속 회원들이 모여 “SBS 정신 차려라”라며 “사회주의 옹호하는 김제동 아웃시켜라”고 주장했다.

엄마 부대는 김제동이 진행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폐지도 함께 요구했다. 특히 엄마 부대는 이날 ‘정신 빠진 X아’ ‘사회주의 옹호하는 김제동’ ‘허접 쓰레기’ 등의 욕설이 적혀 있는 피켓을 들고 나타나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김제동 측은 아직까지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일 김제동은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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