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짚은 택시기사' 거스름돈 안주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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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짚은 택시기사' 거스름돈 안주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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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동부경찰서는 만취한 고객인줄 알고 거스름돈을 돌려주지 않은 택시기사 최모(42)씨를 지난 2일 불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1월25일 오후 9시55분께 부산진구 범천동 내 한 교회 앞길에서 손님 장모씨(53·여)를 태워 목적지인 동구의 한 목욕탕 앞에 도착한 뒤, 장씨가 택시에서 내리자 거스름돈을 돌려주지 않고 반대 차로로 유턴해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최씨는 장씨가 요금 3100원을 결제하기 위해 건넨 5만원권 지폐 1장을 받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술집에서 나온 아주머니가 술을 마신 상태로 계산도 하지 못할 상태인 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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