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류현진-홍수아 열애설 ‘왜?’

한국뉴스


 

또 터진 류현진-홍수아 열애설 ‘왜?’

일요시사 0 5644 0 0
최근 최고의 이슈는 ‘류현진-홍수아’의 열애설 해프닝이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나온 열애설이다. 일반인들이 연예인을 보며 가장 호기심을 갖는 궁금증 중의 하나는 바로 ‘열애설’이다. 특히 열애설이 터지면 팬들은 ‘잘 어울린다’ ‘어울리지 않는다’ ‘의외의 커플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며 자기 일인 양 큰 관심을 드러낸다.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인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들에게 스캔들이나 열애 사실은 여전히 숨기고픈 비밀이다. 류현진-홍수아의 열애설은 왜 또 터졌을까.

한 매체 “농담반 진담반으로 ‘마누라’라는 호칭 사용” 보도
홍수아·류현진 측 “친한 것은 맞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야구선수 류현진과 배우 홍수아가 두 번째 열애설로 홍역을 치렀다. 양측 모두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을 모았다.
류현진과 홍수아의 열애설은 지난 2월21일 한 매체가 두 사람 측근의 말을 인용, “두 사람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류현진이 술자리에서 홍수아를 자주 언급했으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마누라’라는 호칭을 사용한다”고 보도하면서 확산됐다.

이와 관련 홍수아는 지난 2월21일 오후 열린 MBC 일일연속극 <남자를 믿었네> 제작발표회에 참석, 류현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지만, 부담스럽다”면서 입장을 밝혔다.

두 번째 열애설로 홍역

홍수아는 이 자리에서 “류현진 선수와는 단순히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홍수아는 그러면서 “만약 류현진과 연애를 한다면 현진이가 아깝다”고 전제하고 “우린 좋은 친구 사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화 구단 측도 앞서 이날 오전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류현진에게 확인한 결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개인적으로 친한 것은 맞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류현진과 홍수아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류현진과 홍수아의 열애설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의심을 받아왔다.

특히 류현진과 홍수아가 지난해 12월 김태균과 김석류 아나운서의 결혼식에 앞서 ‘러브(Love)’라고 쓰인 커플티를 입고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열애설은 일파만파로 번져갔다. 두 사람은 당시 류현진의 동료 김태균의 결혼식 추가 연습을 위해 만났으며 그 과정에서 부쩍 친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류현진과 홍수아의 열애설은 왜 또 터졌을까. 열애설의 시작은 등잔 밑이 어둡다고 측근들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류현진과 홍수아의 열애설을 첫 보도한 매체도 측근의 말을 인용했다. 사생활을 많이 아는 매니저가 이야기 할 것 같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스캔들로 인해 연예인의 인기가 하락할 경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의 입을 다문다. 다만 측근들은 열애 사실을 종종 털어놓는다. 측근 중 일부가 유흥주점이나 식당, 미용실 등에서 무용담처럼 이야기한 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측근들로부터 나오는 경우는 인간적 모멸감 때문에 많이 흘러나온다. 젊은 연예인들이 버릇없게 스태프에게 대할 경우 특히 열애설이 많이 흘러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예의 없는 젊은 연예들의 경우 자기를 도와주는 스태프를 막 대하는데 이 경우 스태프 중 일부는 주위에 불만을 터뜨리는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열애 사실을 털어놓는다.

인터넷도 열애설을 제공하는 곳 중 하나다. 모 포털에서 운영하는 게시판이나 모 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이곳에선 다양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온다. 연예 미디어들은 이곳을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뉴스를 체크한다. 일단 열애설이 흘러나오면 미디어가 이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열애설 검증 작업은 사진이나 해당 당사자의 인터뷰 등의 증거주의가 최고다.

과거엔 측근의 말을 인용하는 경우가 잦았지만 최근엔 연예인들이 기사에 대해 법적운운하는 데다 오리발을 내미는 경우가 많아 증거를 잡는데 노력을 기울인다. 이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다. 연예인들은 남의 눈을 의식해 대부분 집안에서 데이트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은 열애설이 나면 무조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다. 그 이유는 당사자에게 대부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톱스타 ooo을 검색하면 톱스타에 대한 관련 정보를 비롯해 열애설 당사자의 이름이 관련 검색어로 함께 등장한다. 이는 톱스타의 열애설이 톱스타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톱스타의 열애, 결혼이 알려지면 언제나 그랬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과거 열애담이 마치 현재 열애담인 양 화제가 된다.

대부분 ‘사실무근’ 반박

최근 열애 사실이 알려진 톱스타 A의 경우 몇 년 전 열애설이 인구에 회자됐으며 지난해 말 결혼한 톱스타 B의 경우도 과거 열애설의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 괜한 눈총을 받기도 했다. 톱스타 C의 경우도 과거 열애설과 관련해 한 발언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열애설이 무조건 연예인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한 연예 관계자는 “열애설로 인해 더 긍정적인 이미지가 부각되기도 한다”며 “하지만 ‘상대가 누구냐’ ‘얼마나 만났냐’ 등에 따라 또 다른 이미지가 창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욱이 사실일 경우에는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설’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스타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결혼에 이르지 않으면 수많은 구설수와 함께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에 열애설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공인이라는 이유로 대중들은 스타의 연애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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