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애플과의 특허 분쟁에서 판매금지 조치를 받았지만 향후 소송전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뉴스


 

삼성이 애플과의 특허 분쟁에서 판매금지 조치를 받았지만 향후 소송전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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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이들의 감동적인 패자부활전 그려…진정성 있는 캐릭터 
윤재문 PD·이순재·서영희·지현우·류진·김소은·차화연 참석

한 번쯤 인생의 쓴맛을 본 이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패자부활전을 그린 드라마가 주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MBC <반짝반짝 빛나는> 후속으로 방송되는 <천 번의 입맞춤>은 절망 앞에서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지난 16일 오후 열린 <천 번의 입맞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재문 PD는 “드라마의 기본적 소재인 불륜, 빈혈, 생모 등으로 인해 막장 드라마로 보일 수 있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주말 연속극은 갖고 있는 소재에 테두리가 있다”고 답했다.

윤재문 감독은 이어 “통속적이고 기존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는 소재는 아니지만 어떻게 그리느냐가 중요하다”며 “드라마는 감성과 사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부자의 탄생>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지현우는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이자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장우빈 역을 맡았다.

지현우는 “까도남보다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거짓 없고 깨끗한 장우빈과 지현우 모습의 중간을 찾으려고 노력중이다”며 “터프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상습적으로 바람을 피우는 남편과 이혼하고 돌싱맘 디자이너가 된 우주영 역의 서영희는 “영화에서는 남자에게 맞는 역할을 주로 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사랑 받는 여자의 연기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신혼 3개월차인 그녀는 슬픈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행복이 넘치는 현실 때문에 감정 이입이 쉽지 않다는 것. 서영희는 “극 중 남편이 바람나서 울고 슬퍼하는 장면이 많은데 눈물이 잘 나지 않는다”며 고충을 밝혔다.

그로 인해 겪은 시어머니와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서영희는 “어머니께 ‘눈물이 안나 힘들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호된 시집살이를 시켜야겠다’고 농담하기도 하셨다”며 다정한 고부관계를 자랑했다.

9세 나이 차이로 출연하는 장우진 역의 류진과 우주미 역의 김소은은 “실제로는 17세 나이 차이가 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며 “오히려 나이보다 키 차이 때문에 촬영에 조금 애로 사항이 있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순재와 차화연은 재벌총수와 그를 보살폈던 간병인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잔잔하게 흐르는 아름답고 순애보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려 나갈 예정이다.

이순재는 이에 대해 “80년대 이후 가장 젊은 마누라를 만나게
됐다”며 “실제로 차화연이 데뷔전에 탤런트 시험에 응했을 때 내가 심사를 했다”고 차화연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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