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욕해” 친형 죽인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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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욕해” 친형 죽인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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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말다툼 중 욕을 한다는 이유로 친형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A(46)씨를 지난 11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용인시 처인구 주거지에서 둘째 형인 B(57)씨 등 형제들과 술을 마시다가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형제들(5형제)과 농가주택에서 함께 살았으며 이날 둘째, 셋째 형과 술을 마셨다. 5형제 중 첫째 형의 아들 내외와 손자 3명, 그리고 4형제 등 10명이 이 주택에 거주했다.

첫째 형을 제외한 나머지 형제들은 가정을 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둘째 동생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졌다는 첫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둘째형이 욕을 해 화가 나 때렸는데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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