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0% 안철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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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적합도> 문재인 40% 안철수 37%

일요시사 0 1119 0 0
▲ 한국기자협회·SBS가 공동 주최한 첫 대선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대선후보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한국갤럽> 여론조사 홍준표 7% 유승민·심상정 3%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거주하고 있는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이번 19대 대선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성인 1010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40%, 안철수 37%, 홍준표 7%, 유승민 3%, 심상정 3%, 없음/의견유보 10%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및 안철수 후보가 각각 2% 포인트 상승해 2주 연속 3% 포인트 격차를 유지했다. 홍준표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변함 없었으며 유승민 후보는 1% 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5%가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91%가 안철수, 자유한국당 지지층 64%가 홍준표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경우 안철수 39%, 문재인 16% 순이며 37%는 의견을 유보했다.

다른 후보들과 달리 안철수 지지도는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섰다. 다시 말해 현 시점 안철수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하는 것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불확실성 또는 변동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대선에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 의향자(908명) 중에서는 문재인 42%, 안철수 36%로 양자 격차가 6% 포인트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사람(906명)에게 계속 지지 의향을 물은 결과 62%는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 같다’, 36%는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으며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주요 지지후보별 계속 지지 의향은 문재인(65%), 안철수(63%), 홍준표(69%)가 60%를 넘었고 심상정(26%)과 유승민(31%)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었다.

후보 계속 지지 의향은 지난주 대비 7%포인트 늘었다. 이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12년 대선 3주 전인 11월 다섯째 주에는 박근혜 지지자의 82%, 문재인 지지자의 76%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당시 박근혜, 문재인 지지자들 중 20대의 계속 지지 의향은 약 55% 수준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도 20대의 계속 지지 의향이 42%로 가장 낮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 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전화조사원 인터뷰(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서 무작위 추출)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 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23%(총 통화 4345명 중 1010명 완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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