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점서 분유 훔친 주부 입건

한국뉴스


 

소매점서 분유 훔친 주부 입건

일요시사 0 2580 0 0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8월25일 젖먹이 막내에 먹이려 분유를 절도한 혐의로 주부 정모(36?여)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정씨는 지난달 2일 낮 12시40분께 대구 서구의 한 대형소매점에 들어가 식품코너에 진열된 산양젖 분유 2통을 아기 기저귀가방에 집어넣고 매장에서 빠져나왔다. 그는 훔친 분유를 집으로 가져가 네 자녀 중 젖을 떼지 못한 2살짜리 막내에게 먹였다.

그는 분유가 떨어지면 다시 소매점으로 가서 훔치는 등 총 5차례에 걸쳐 같은 종류의 분유 20통을 훔쳤다.

그러나 정씨의 분유 절도 행각은 오래가지 않았다. 소매점의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이 매장 안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해 정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 수입이 적어 막내에게 분유를 먹이려고 이런 짓을 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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