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자녀들’ 길 가던 행인 묻지마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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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 자녀들’ 길 가던 행인 묻지마 폭행

일요시사 0 772 0 0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마포경찰서는 행인을 폭행한 미군 자녀 A(17)군, C(16)군, Y(16)군 등 3명을 지난달 27일 입건했다.

이들은 5월23일 오전 2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길가서 3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1시간 뒤인 오전 3시5분쯤 인근서 또 다른 30대 남성과 이를 말리던 50대 택시기사를 각각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주한미군 자녀로, 이들 가운데 일부는 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시비가 붙은 경위나 폭행 여부에 대한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 등 증거를 확보한 뒤 조만간 피해자들로부터 피해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 3명이 길을 물은 것이 시비가 돼 폭행을 당해 코뼈 골절과 치아 흔들림 등 상해를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수 기자  cow-gam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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