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위안부 AV“짐승만도 못한 열도 ＸＸ들”
▲영화 <귀향> 포스터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위안부 AV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일본의 유명 AV(Adult Vedio·성인비디오) 업체가 위안부를 소재로 한 성인물 DVD를 제작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엔 ‘일본 AV 제작사가 만든 위안부를 소재로 성인물 DVD 제작’이란 글이 게재됐다.
자극적인 문구
유튜브(YouTube)에도 ‘일본 위안부 AV 영상 제작 논란과 내용 파헤치기’란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큰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게시자는 “일본의 한 포르노 제작사서 위안부를 소재로 AV를 제작한다고 알려져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아닌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라는 말을 쓰자고 하고 있는데 ‘위안부’라는 단어가 ‘위안을 주는 존재’라는 위험한 해석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의 포르노 제작사가 위안부 피해자들을 소재로 AV를 제작했다”고 질타했다.
인터넷상 공개된 AV 포스터엔 ‘쇼와시대 여자의 엘레지 전라 수치, 몸부림치며 우는 여자 정신대, 관능의 극에 빠진 1954년’이란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일본군 차림을 한 남성과 상의를 탈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3명의 여성 모습이 담겨 있다.
정신대는 태평양 전쟁 때 일제가 전쟁 수행을 위해 여성을 강제 동원한 일본군 위안부와 근로정신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해당 소식을 전한 그는 “이런 (민감한) 소재로 성인물을 만들어야 했나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일본군 소재 성인물 제작·판매
‘몸부림치며 우는 정신대’ 표현
일본 AV 제작사로 유명한 소프트 온 디맨드(SOD)가 만든 이 영상물은 2017년 6월1일 발매됐다. 물론 19세 미만 관람불가다. 일본 아마존은 홈페이를 통해 해당 성인물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가격은 한화 3만2500원.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 일색. 해당 기사들엔 비판·비난 글이 넘치고 있다. 다양한 반응은 다음과 같다.
‘충격적입니다. 국가 차원서 고소했으면 좋겠네요’<j90g****> ‘완전 돌았네. 역대급으로 열받는다’<fla_****> ‘미친 거 아니냐고요! 이런 건 어디에 항의해야 하죠?’<ling****> ‘진짜 외교적으로 따져야 할 듯’<nnay****>
‘짐승만도 못한 것들’<whdu****> ‘이건 한국뿐 아니라 다른 피해 국가들도 함께 들고일어나야 할 문제 같다’<alic****> ‘일본의 반성 없는 저러한 행동은 인류의 재앙이다. 국제적 차원의 비난과 제재가 필요하다’<nang****>
“대체 정신이 있냐” 네티즌 거센 비판
‘이 문제를 세계 각지로 퍼트려야 한다.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 나라 자체가 역사적으로 사기를 치니…이건 정말 열받고 깨부숴 버리고 싶은 먼지같은 논란이고 사건이다’<sdfg****> ‘미친 거 아니야? 보자마자 욕이…일본은 진짜 어떻게 저런걸 만들 수 있지. 머리가 있는 건지…’<fina****>
‘이거 실화냐? 이거 진짜면 들고일어난다, 진짜로…’<dlsq****> ‘구 일본 제국군이 여성들과 성행위를 한다는 식의 창작물들은 수도 없이 나오고 있었음. 근데 이상하게 생각하는 내가 잘못된 건가 싶을 정도로 국내 반응은 전혀 없었다’<swee****>
‘미친 거 아니냐’
‘위안부 합의는 파기가 정답이다. 원칙적으로는 잘못한 놈이 고개를 숙이고 눈치를 보며 비굴해져야 하는 게 정상인데…당당해야 할 우리가 오히려 일본 눈치를 보며 비굴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과는 조건이 없어야 진짜 사과지, 합의로써 무얼 얻으려는 것 자체가 진심은 없고 조건을 얻기 위한 목적만 있는 것이다’<yoo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