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점 ‘태평’ 안에 있는 한국 가게 셋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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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6 19:13
“도넛과 만두, 깐풍기(Takeaway) 드셔 보세요”
중국 식품점 ‘태평’(太平) 안에 한국 가게가 세 곳이나 있다. 쉬운 말로 ‘가게 안의 가게’(Shop in shop)인 셈이다. 배가 출출할 때, 색다른 음식을 주문해 먹고 싶을 때 들르면 좋겠다.
▶줄리도넛(☎ 442 5751)
생긴 지 5년 가깝게 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도넛 전문점이다. 도넛은 한 개에 $1, 꽈배기는 $1.50이다. 꽈배기에는 호박이 들어간다. 교회나 학원 등 단체 주문이 많다고 한다. 서너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크다. 수요일에는 쉰다.
▶대박만두(☎ 027 251 0074)
만두와 찐빵. 보기만 해도 탐스럽고 먹고 싶게 생겼다. 한 개에 $1, 열두 개에 $10이다. 10달러 단위로 사면 좋다. 맛은…. “드셔 보는 게 최고다.” 주인의 말이다. 지난 7월에 시작, 석 달 만에 인근 지역의 간식 세계를 평정(?)했다. 주 7일 영업한다.
▶뉴 만다린(☎ 021 620 608)
40년 넘게 중국 음식만 해온 요리사 손덕명 씨가 하는 곳이다. 깐풍기 작은 것은 $25, 중간 크기는 $35이다. 전분을 좋은 것을 쓰고, 옷을 얇게 입힌다. 음식(고기)의 질감을 제대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그날 준비한 재료만 쓴다. 일요일에는 쉰다.
☞ 태평(太平) 23-25 Porana Rd, Wairau Val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