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축구 ! 우리도 할 수 있어.!">…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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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13:38
"축구 ! 우리도 할 수 있어.!"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뭉쳤다.
건강한 프로그램 덕분에
Goal 때리게 재밌고!
Goal 때리게 쫄깃한 !
여자 축구의 르네상스가 펼쳐진다.
프로 축구만큼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 전술수행 능력이 신묘한 것도 아니지만 ,진심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선수들의 투지는
세계 그 어느 리그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듯 하다.
언제쯤이었지?
남자아이들은 공차고 놀고 , 온몸이 흙투성이에 옷도 좀 찢겨와도 괜찮고,
여자 아이들이 그러고 놀면 ,
'선머슴아 같다'며 타박하는 풍조가~
가사노동을 즐기는 남자가 별난일 아니고,
여자가 근사하게 공을차는 프로그램이
골때리게 재미있는, 넋을 놓고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티브이를 뚫고 느껴지는 그녀들의 열정!
직업이 모델이라 몸을 아껴야 하는데도 , 온몸에 멍이 시퍼렇게 들도록 축구에 진심인 구척장신팀,
개그맨으로 이루어진 '개밴구스'팀은 그라운드에서 연신 "집중 !"을 외치며 웃음기 빠진 진지한 모습까지도...
모두 멋진 여성들로 이루어진 종합선물 세트다.
"예능감은 전혀 없는데 , 제일 잘하는 축구 중계로
행복한 인생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MC와 축구를 사랑하는 여전사(?)들이
승리의 열망과 자기 극복의 의지로 하나되는 건강한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역시 행복하다.
골때리게 행복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