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 주년 3.1절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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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 주년 3.1절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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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회(홍승필회장)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인회관에서 교민 약 50여명과 함께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안준우(한인회)의 사회로진행되었으며,독립선언의 배경과 주요독립선언서에 대해 우드로 윌슨을 소개했다.내외 귀빈으로는 오클랜드분관 김태찬영사,뉴질랜드 한국교육원 정성훈 원장,재향군인뉴질랜드지회우준기회장,뉴질랜드 한국미술협회 정영남회장(뉴질랜드호남향우회장),한인여성회 김은희회장,한민족여성회 구만옥회장,한인노인회 박성규 회장,박성훈(한인회)JP, 뉴질랜드대한체육회 유광석 회장,유시청오클랜드한인회전회장,변경숙 오클랜드 한인회전회장,죠이플오케스트라 정의령단장등 단원들과 함께 참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에 이어,홍승필오클랜드한인회장,박성규 한인노인회장,유광석 재.뉴대한체육회회장 등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윤대통령은 삼일절날(금)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 사람이 그 주인임을 선언하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손에는 태극기를 부여잡고, 가슴에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끌어안고, 거국적인 비폭력 투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히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강조했다.북한에 대해서는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부는 북한 주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탈북 민들이 우리와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듬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준우사회자는 1918년 미국의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 1856-1924)은 민족자결주의를 선언한대통령이다.(민족의 문제는 그 민족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이 선언에서 윌슨대통령은 공개적인 평화헙정과 식민지의 주권 회복을 포함한 모든 요구에 대한 공정한 조정과 약소 민족들의 돌립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강대국이나 약소국 모두에게 정치적 독립과 영토 보전을 보장할 수 있는 국제기구 창설을 제안했다고 말했다.그 후 청년 독립운동가들은 독립이 눈앞에 있음을 직감하고 ‘대한독립을 선언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그리고 발표된 독립선언서 중 많이 알려진 것이 조소앙 선생의 ‘대한독립선언서’와 동경 조선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서,그리고 3.1독립선언서라고 설명했다.이어서 기미독립선언서를 뉴질랜드 교민자녀(죠이플 오케스트라)인 두명의 학생(심혜온,곽규민)을 통해 다시한번 낭독했다.


그리고 만세삼창을 제안 받은김인명(103세)어르신은강당 앞으로 나와 한마디 하겠다며“삼일절이나 광복절은 그때의 일을 생각하고 기리며 그 정신을단단히 다지는 것” 이라고 제차 강조했다.또한, “오늘 105회 기념일인 오늘은 우리 모두가 모국을 떠나 외국에 사는 교포들이기때문에 우리 민족이나 국가에 대한 신념이 강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사회에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말하며,만세삼창은 최남규 어르신께 양보한다고 말했다.102세인 최남규 어르신은 “우리가 타국에 나와 서로 대화하고 서로가 만나며 정을 나누고 역사에 대한 모든 점을 다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그동안 살면서 슬픈 날도 있었고,웃는 날도 있었지만 내 개인적인 감정은 오늘 매우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왜냐하면,그 때 그 자리에서 3.1운동과 기쁨을 나누던 그 분들은 다 돌아가시고 남아있는 우리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여 행사를 치르고 있다는 것이 감개가 무량할 뿐”이라고 말하며 만세삼창을 선창후조이플 오케스트라가 ‘울밑에선 봉선화’를연주에 맞추어 모두 합창했다.,행사후식사준비를 위해 한인회 박영미,이현근,조지민이사 및 한민족 통일여성협의회 임원들이 수고했으며,한상유통에서 떡국떡을,P&K Liquor박성배 사장이 막걸리를,오뚜기 에서는 참석자 모두에게 사은품으로 마요네즈를 제공해주었다고 한인회는 감사의 말을 잊지않았다. 참석자 전원은 삼일절의 감격과 기쁨을 가슴으로 느끼며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제창했고,다같이 단체사진을 찍은 후 한인회에서 준비한 떡국과 음식을 나누며 삼일절을 기념했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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