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신임 총영사, 뉴질랜드 동포 언론인들과 오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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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신임 총영사, 뉴질랜드 동포 언론인들과 오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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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신임 총영사는 5월 15일 무등산 한식당에서 뉴질랜드 동포 언론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신임 총영사의 부임 인사를 겸한 자리로, 김 총영사는 동포 언론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 총영사는 부임 이후 뉴질랜드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동포사회에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불우한 한인들을 위해 동포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소외된 한인들에 대한 정보는 총영사관에도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코리아 포스트의 조한철 대표는 "6년 만에 현지 동포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최근 뉴질랜드 경제 악화로 한인 노숙자와 불법체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인회 등과 협력해 동포사회를 잘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의 권우철 대표는 신임 총영사 부임을 계기로 공관과 동포언론이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라며, 오클랜드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김 총영사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포 언론사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재외동포 의료보험 문제, 해외 한글학교 보조금 문제, 복수 국적 허용 문제,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따른 재외동포 활용 방안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 총영사는 이에 대해 "본국으로부터 재외동포 관련 주요 정책과 정보를 입수할 경우 동포 언론사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하겠다"며, "동포사회의 여론 주도층뿐만 아니라 소외된 한인들의 목소리도 잘 청취하여 본국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포 언론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뉴질랜드 한인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총영사관과 동포 언론사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어지길 바란다.

 차정향기자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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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라이프 발행인: 이승현9c1c6dd5fdd611d392b2d05001ebe5a2_1716949684_93426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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