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뉴질랜드 한인 동포 여러분,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조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순국선열들의 위대한 정신을 기리며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는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80년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통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미래 세대에게 더욱 번영하고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평화로운 한반도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지난 2년간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회장으로서 임기를 8월 31일부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협의회에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문위원들은 뉴질랜드 땅에서 평화통일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왔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동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늘 함께해주신 자문위원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 정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우리는 평범한 한 사람의 동포로 돌아가지만, 평화통일을 향한 우리의 염원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뉴질랜드협의회가 동포사회의 든든한 등불이 되어주리라 믿으며, 새롭게 출범할 제22기 협의회에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8월 3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회장 오창민 외 자문위원 일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