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제21기 정기총회 성료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제21기 정기총회 성료
오창민 회장, 2년 임기 마무리하며 “동포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
지난 8월 16일(토) 오전 11시, 오클랜드 파넬 로즈파크 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오창민) 제21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는 지난 2년간의 활동을 결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오클랜드 총영사와 한인회장,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비 헌화 및 참배로 시작되며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되새겼다. 이어 오전 11시 20분부터 진행된 회의에서는 지난 2년간의 회계보고와 함께 활동 성과가 정리됐다. 자문위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협의회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협의회 발전에 기여한 신미선·심상군 위원과 웰링턴 지회의 김의자 위원에게 감사장이 수여돼 큰 박수를 받았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열린 송별 오찬 자리에서 오창민 회장은 “지난 2년간 함께 고민하고 활동해 준 모든 자문위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과 동참 덕분에 협의회 활동을 원활히 펼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민주평통이 더 큰 소통과 화합의 길을 만들어 가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의지를 다시금 다졌으며, 오찬을 통해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약속했다.
오창민 회장, 2년 임기 마무리
한편, 오는 8월 31일자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오창민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뉴질랜드협의회에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화통일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함께 걸었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평범한 동포로 돌아가지만 평화통일을 향한 우리의 염원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출범할 제22기 협의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광복 80주년 맞아 새로운 다짐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앞으로의 80년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로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또한 미래 세대에게 더욱 번영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