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뉴질랜드 호남 향우회, '세계 호남인의 날' 참석… 고향 사랑 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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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뉴질랜드 호남 향우회, '세계 호남인의 날' 참석… 고향 사랑 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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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뉴질랜드 호남 향우회, '세계 호남인의 날' 참석… 고향 사랑 실천 '앞장' 


전 세계 호남 출신 재외동포들의 고향 사랑 실천 행사 '2025 세계 호남인의 날'에 재뉴호남향우회 회원 6명이 참석, 뉴질랜드 호남인들의 뜨거운 애향심을 입증했다.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이기자) 주관으로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전 세계 25개국 360여 명의 호남인이 함께했다.

 특히, 백효순 부회장을 포함한 재뉴호남향우회 회원 6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전 세계 향우들과 함께 총 3천만 원의 전라남도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에 동참해 고향 발전에 대한 염원을 표했다.


5·18 정신 계승과 장학금 기부에도 동참


재뉴호남향우회는 고향 발전 기여뿐 아니라 민주화 정신 계승에도 뜻을 모았다. 행사 기간 중 5·18 민주묘지 참배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묘역에 태극기를 꽂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아울러, 재뉴호남향우회 이관옥 회장은 각국 지회의 모금으로 조성된 5·18기념재단 장학금 1천만 원 전달에도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27개 나라, 200만 호남 출신 재외동포가 활동하는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2013년 창설 이후 꾸준히 청소년 초청 사업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해 왔다.


전라도 역사와 문화 명소 순례로 우애 다져


이번 방문에서 향우들은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순례를 진행했다. 주요 순례지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부안 내소사, 김제 지평선을 비롯해 목포 미식박람회·수묵비엔날레, 영암 왕인박사유적지,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 등 호남의 대표적인 유적지와 기념지였다. 

이들은 순례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서로 간의 우애를 다졌다.


백효순 부회장은 "이번 순례를 통해 고향의 변화와 발전상을 직접 보니 가슴이 벅찼다"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잊지 않고, 향우회가 앞으로도 서로를 잇는 따뜻한 고리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뉴호남향우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뉴질랜드 거주 호남인들이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긍심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귀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뉴호남향우회는 앞으로도 회원 간 유대 강화와 더불어 고향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포사회의 결속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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