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인회 27년 역사의 정통성 훼손시켰다”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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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11:34
역대 회장협의회, 지난 21일 사진 낙서와 관련해 성명서 발표
역대 오클랜드한인회장협의회는 지난 21일 박세태 한인회장과 오클랜드한인회 임원들에게 보내는 ‘역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사진 훼손 사건에 대한 요청의 건’이라는 글을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4대 이세영 회장, 6~7대 강완지 회장, 8대 유시청 회장, 10대 양희중 회장, 11대 홍영표 회장, 12~13대 김성혁 회장 등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황당무계한 행위를 통해 역대 한인회장들의 명예를 실추시킴은 물론 한인회 27년 역사의 정통성을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세태 현 한인회장은 “전임 회장들의 뜻을 잘 헤아려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삼일절 행사를 앞두고 강당 벽에 걸려 있던 역대 한인회장 사진에 누군가가 매직으로 낙서를 해 한인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사진에는 “틀렸다” 등의 낙서가 쓰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