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 뉴질랜드 첫 방문 세대를 연결하는 '동포 간담회' 개최
뉴질랜드 한인회(홍승필 회장)는 2024년 3월14일(금) 오후 6시부터 8시반까지 약 2시간동안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의 내방에 맞추어 뉴질랜드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포 간담회 진행은 동포청에서 온 오현경 서기관의 사회로 진행 되었으며, 참석자로는 오클랜드 한인회 홍승필 회장,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 김민철 동포청 국제정책국장, 김창식 뉴질랜드대사, 외에 웰링턴한인회, 로토루와, 와이카토, 넬슨한인회 등과 한인단체장(56명)들 및 봉사자(10명)등 약60여명이 참석해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홍승필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재외동포청 관계자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으며, 참석한 모든 한인 동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이기철 청장의 화두인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에서의 지휘향상,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보호와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화, 획기적인 민원서비스 제공 등 2024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은 700만 재외동포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환영사 이후 순서는 이기철 청장의 앞으로의 ‘청의 비전’을 말한 뒤 재외동포 김민철 정책국장이 ‘청의 방향’에 대해서 설명후 질의 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이기철 청장은 “왜 한국은 자랑스러운 나라인가? 라는 타이틀과 한국 정치, 경제, 발전성 알리기 프로젝트에 있어 재외동포사회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말을 이어갔다. 뉴질랜드는 현재 교민이32,000명이라는 동포사회의 중심에서 3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 비해 교민사회가 많이 발전해서 거주국에 많은 기여를 해서 높은 찬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멀리서 참석해 준 각 지역 단체장 및 오클랜드에서 참석해준 각 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에서의 재외동포 지위 향상 및 국 격에 맞는 보호 지원과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재외동포 민원 서비스 개선 등이 재외동포청의 역점 과제라고 말하며, 외국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 경제 발전상을 싣는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한 뒤, 재외동포청 추진계획 및 성과 발표의 시간을 보냈으며, 동포사회 건의 사항에 대한 답변의 시간을 통해 적극적인 동포청의 지원을약속했다.
이어서 국제정책국장(김민철)의 간담회에서 청의 주요 정책을 청취한 후 국적회복 연령 하향 및 절차 간소화,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한인 2세들의 국적 이탈 문제,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서 동포 청년 채용확대, 청소년 모국연수 참여 기회 확대,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정부의 지원, 현지 교사연수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이견을 개진하고, 건의했다.
뉴질랜드에서 6선 의원인 멜리사리(뉴질랜드방송 미디어, 경제개발, 다민족부장관)는 이날 바쁜 일정으로 인해 한인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개별 면담을 통해 청의 주요 정책을 설명했고, 한-뉴질랜드 우호관계 및 뉴질랜드 한인사회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 동포청은 2023년 6월 재외동포의 역사가 시작된 인천에서 공식 출범했으며북미,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동북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남아시아태평양,중동 등 각 나라에 흩어져 있는 약 700만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로 본청은 인천에 있고, 통합민원실 기능의 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설치, 부처별 산재된 업무 원스톱 서비스 등 재외동포 정책에 강화 추진되고 있다.
이기철 청장 일행은 다음날 오전 비행기로 귀국했으며,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 이기철 청장은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했고, 단체사진을 다같이 찍으며 모든 행사는 마무리됐다.
차정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