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의 뉴스포커스 (65) 환경/기후변화/빙하파괴/지구재앙예고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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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16:06
박성훈 (Stanley Park JP)
KR Local Govt Overseas Advisor
NY State Govt Economy Council
US Northwest Airlines Supervisor
NZ Unsung Cmm Hero Award 2008
AK Heroes Civic Award 2010
NZ Justice of the Peace
인류생존 위협하는 동시다발 악재들
오늘(8월11일)은 이른바 ‘코로나터널’ 팬데믹(;Pandemic)속에서 세계인을 경악케 할만한 ‘뉴스포커스’ 감별 4대 빅뉴스가 하룻동안에 동시다발로 나와 또한번 지구촌을 술렁이게 한 기이한 날이기도 하다.
우선은 4000만년 동안 균형있게 북극해의 빙하생태를 유지해 오던 캐나다 북부연안 빙하판(Arctic ice)의 43%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아 얇아지고 잘려 떨어져 나갔다는 로이터통신(Reuters)과 과학잡지 사이언스(Live SCIENCE)지에서 NASA(미항공우주국)에서 제공한 관측자료에 근거해 이른 새벽부터 세계에 알린 충격의 메시지가 그렇다.
그동안 남극에 거대한 산의 집합체처럼 운집해 있던 남극빙하가 가상자리부터 녹아 내리거나 간헐적으로 쪼개져 그 파편조각과도 같은 거대한 눈얼음덩이들이 바다에 용해되어 지구전체 해수면을 높여가는 미래예측 불허의 현상에다 그 잔해들이 뉴질랜드 근해에까지 다다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난에 대한 경종의 메시지를 종종 던져주곤 했지만, 광활한 육지를 방불케 해 천년 만년 끄덕없을 것만 같았던 비교적 고요하기만 했던 이번 북극해 얼음판의 80km2 잘림 현상은 작금 지구상 곳곳에 빈발하고 있는 재난 정도가 아닌 재앙을 가늠케 하는 예고편이라 해도 무방한 표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또다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195개 회원당사국들이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자는 내용을 담은 ‘파리기후협약(;Paris Climate Change Accord)’ 이행 여부에 세계 모든 국가에서 특히 최강국 미국에 집중포화의 비난이 쏟아짐과 동시에 국제적 대책 특강구책 모색이 재점화될 움직임이다. 왜냐면 미국의 여느 역대 대통령과 달리 현직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공약 유세부터 자국(미국)이익 우선주의를 표방하더니 당선된 직후부터 파리기후협약 탈퇴 포함 탄소세 도입을 백지화 하는 등 제반 분야의 정책행보에서 무모하다 하리만큼 약소국, 중소국, 심지어 동맹국들과 의식있는 자국민들로부터까지 등을 돌리게끔, 쉽게 말하자면 지구촌 전체의 복리보다는 대국답지 않은 ‘자국이기주의’에 집착했다는 보편적 평을 받고 있는 까닭이다.
각설하고, 작금에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즉, 지난 수십 수백년간에도 없었던 기이 재해재난 현상들이 결코 위의 사실들과 무관하지 않음을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일거에 쏟아내기 시작한다.
기온 상승에 따른 수십억마리의 메뚜기떼 출현 및 대륙간 대이동은 논외로 하더라도 우리의 인접국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마을은 물론 도시 전체가 흙탕물에 잠기고, 끄덕없었던 제방뚝이 일순간에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지고 산자락에 지은 멀쩡한 가옥들이 불시 수시간만의 산사태 토사로 뒤덮이는 집중폭우 빈발 현상은 옛적의 가랑비부터 홍수 대비시설로 만반의 준비 대책을 세우던 시절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마디로 말해, 깨알 같은 씨앗을 정성껏 심어놓은 터밭에 물조롱이 아닌 양동이 물로 퍼붓는 것과 다를 바가 아니다.
바로 같은날(8.11) 일본 열도를 펄펄 끓게 할 정도로 뜨겁게 달군 기록적인 기온상승 현상은 또 어떠한가.. 수도권 일부 지역이 과거에는 없었던 40℃를 넘는 이례적인 이 현상을 연례 우연의 재해로 간과하는 평상의 논리가 도저히 성립되지를 않는다.
잠시 눈을 완화해 코로나19(Covid-19)로 돌리자면, 이 또한 바로 오늘(8.11) 러시아에서는 블라이미르 푸틴 대통령이 국제기준을 준수하라는 WHO(세계보건기구)의 권유촉구도 아랑곳 하지않고 전문가들의 권장도 뿌리치고 필시 거쳐야 할 3차 임상실험 즉, 3상 실험을 생략한 채 자신의 딸도 서둘러 이 백신을 맞았다는 확신찬 어조로 세계최초 러시아산 백신개발 등재를 승인하였다는 발표(선포)를 하여 미묘한 희비교차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또 바로 이날(8.11)밤 환경을 최우선 국시로 정하고 있는 뉴질랜드에서는 국민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있을법한 자정 무렵 시간에 전국민이 소지한 폰기기마다에 비상 경보음을 울리며 코로나경보령(;Covid-19 Alert) 문자메시지를 전송함과 동시에 제신다 아던 총리가 생방송 뉴스속보를 주관했다. 그간 102일간에 걸쳐 전국에 단 한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았다는 코로나에 있어서도 명실상부한 환경청정국 뉴질랜드로 세계인의 눈에 각인돼 가던 차에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서 오늘 일가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청천벽력의 긴급 뉴스였다.
매년마다 인구대비 유엔환경기금 최고액을 솔선수범 쾌척해 오며 인간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길은 환경에서 출발해 환경으로 이어진다는 청정국가 뉴질랜드마저 이 신화가 무너지는 것을 보며 자연 앞에 미력한 인간 능력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실체험하며, 신의 섭리대로 바로 그 자연을 사랑하고 잘 가꿔가는 길만이 건강한 인간세상의 생명 연장이 가능하겠다는 깊은 생각에 젖어들게 한다.
- 오늘의 발췌뉴스: < Excerpts from Live SCIENCE, NASA Source, Reuters, CNN, AP, AFP, Xinhua News Agency, NHK News, Sankei Shinbun, New Zealand Herald, The Guardian, TVNZ & Korea Yonhap Media / 11-12 August 2020 >
- 글로벌 뉴스, 주제선정 및 자료취합: stanley.newsfocus@gmail.com / Kakao ID: sparknz
- 뉴스 배경분석, 종합주해 및 원문번역: 박성훈 + 64 21 811 367
Canada's last fully intact Arctic ice shelf collapses
(Reuters) - The last fully intact ice shelf in the Canadian Arctic has collapsed, losing more than 40% of its area in just two days at the end of July, researchers said.
(- Omission -)
“Above normal air temperatures, offshore winds and open water in front of the ice shelf are all part of the recipe for ice shelf break up,” the Canadian Ice Service said on Twitter.
“Entire cities are that size. These are big pieces of ice,” said Luke Copland, a glaciologist at the University of Ottawa who was part of the research team studying the Milne Ice Shelf.
(- Omitted the rest part -)
북부 캐나다에 마지막 남은 순 빙하판 붕괴되다
(로이터통신) – 캐나다 국경연안 북극해에 속한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아 온전하게 보전되어 온 빙하얼음판이 붕괴되어, 그것의 40% 이상을 7월말 단 이틀만에 잃게 되었다고 연구가들이 전했다.
(- 중략 -)
“이상기온, 연안풍 그리고 빙하판 전면에 불어닥친 해풍 등 이 모두가 이 거대 얼음판을 파괴시킨 주범”이라고 캐나다 빙하연구소 관계진이 트위트상에 밝혔다.
밀르 빙하연구소에서 연구팀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오타와 대학교 빙하학자 루크 코플랜드 연구원은 “이 거대한 빙하얼음판의 넓이가 몇개 중소도시를 합한 크기만 하다.”고 말했다.
(- 이하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