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대자연 속에서 부르던 어린 소년의 노래
그토록 꿈꾸던 제 2의 노래 인생 '가수 도현우' 를 만나다
헝클어진 가슴으로 할 말이 너무 많아
하고파도 할 수 없는 사랑한다 말 한마디
정이란 정이란 미움이 되어
까맣게 까맣게 타버렸네
여자야 울지 마라 남자가 운다
빨간 그 입술로 누굴 또 유혹하려나
헝클어진 가슴으로 할 말이 너무 많아
하고파도 할 수 없는 사랑한다 말 한마디
정이란 정이란 미움이 되어
까맣게 까맣게 타버렸네
여자야 울지 마라 남자가 운다
빨간 그 입술로 누굴 또 유혹하려나
<남자가 운다.노래/도현우,작사/ 박상길 도현우, 작곡/ 이강수>
인생에는 공짜가 없다. 노래도 마찬가지다. 가수 도현우의 인생 철학이다. 가수 도현우, 그는 피터 도(Peter Do)라고도 불린다. 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뉴질랜드 한인 사회에서 이름만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코넬대학(Cornell Education Group)의 대표이며, 교육사업가로 성공한 교민이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교육 사업가가 아닌 트로트 가수로 불리길 바란다. 지나온 바쁜 시간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붙들며, 이제는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도현우씨를 만났다.
-노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참 멋지세요.
오랜 시절 간직한 꿈이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못할 일이 없죠. 다른 가수 분들이 놀라세요. 11시간 비행기 타고 한국 들어와서는 1곡 부르고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 올 정도니까요. 제가 얼마나 노래를 부르고 싶었으면 그랬겠습니까? 단 1곡이라도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11시간 비행도 문제 없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고 이제야 꿈을 이뤘으니, 나의 노래를 한다는 자체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2019년 10월에 가요무대 출연하셨습니다.어떠셨나요.
가요 무대라는 프로그램에 나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가수들이 노력하는지 모릅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파트타임 가수 신분으로 “가요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곡은 남진 선배의 “가슴 아프게”라는 곡이 였어요. 남진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노래를 점검 받으며 수 도없이 노력했답니다. 하지만 막상 가요무대에서 서니 어찌나 떨리 던지요, 정말 어려운 무대였지만 가슴 벅찬 시간과 경험이었습니다.
-올해는 2집 CD도 발매하셨네요.
평생 꿈인 나의 노래를 대중들앞에서 부른 다는 것, 나의 노래가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것, 너무 행복합니다. 2집 곡 중 “남자가 운다” 라는 곡은 제가 직접 작사도 했고, CD 자켓도 제가 직접 디자인도 할 정도니 열정이 대단하지요?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어릴 적 두가지 꿈이 있었어요. 교육 사업과 가수 였습니다. 이제는 두가지 모두 이뤘으니 열심히 건강 지키는 일만 남았네요. 참, 내년에 3집 발매와 전국 노래자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이제는 트로트 가수 도현우로 불리고 싶어요.”
-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무조건 도전하세요. Do not think too much, do it right now.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도전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저 도현우를 보세요. 결국 이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