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동포와 함께한 출범식
남북한이 통일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대국 될 수 있을 것
지난 16일(토) 오후 2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우영무) 가 오클랜드 타운 홀에서 19기 협의회 출범식과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하 ‘민주평통’) 문재인 의장을 대신하여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참석했으며 여승배 주뉴질랜드 대사, 홍배관 주오클랜드 총영사,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부의장, 멜리사 리 국민당 의원, 변경숙 오클랜드 한인회장, 이상열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들과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19기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였다. 또한 교민들에게 출범식과 강연회 참여의 기회를 열어 총 260여 명이 함께 했다.
식전 행사로 세계 청소년 나의 꿈 발표대회에서 1등을 한 김평안 학생의 나의 꿈 발표와 청소년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다. 사물놀이 공연을 한 청소년들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1부 순서였던 출범식에서 우영무 협의회장은 협의회 활동 계획 발표 뿐만 아니라 개회사를 통해 교민들이 “함께 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활동", 특히 “여성과 청소년들의 통일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과 현지 사회와의 교류 증진을 통해 “뉴질랜드 현지에서 지지 기반을 확충시키고 공공 외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안준우, 송영이, 박영미, 정레베카, 조건우, 조병희, 하종호(직함 생략) 등 19기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숙진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부의장은 18기 안기종 협의회장과 손조훈 간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의장 축하 영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가 평화 지대가 되고,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해외동포들의 협력을 당부하였다.
2부 순서로 진행된 통일강연회에서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통일을 향한 발걸음 가운데 고려하고 알아두어야 할 정세 설명과 함께 통일을 이루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남북한이 통일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5-6대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통일의 긍정적 효과 또한 역설하였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19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중 청년과 여성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과 이는 “통일을 위한 다음 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임을 지적하며 “통일과 관련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수렴을 활성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언급과 우영무 협의회장의 발언은 ‘국민과 함께 하는 자문활동’, ‘국민이 체감하는 평화’, ‘여성과 청년의 역할 강화’, 그리고 ‘평화통일 공공외교 역량 강화’라는 제19기 민주평통의 주요 활동 방향들과 맥이 닿아 있다.
질의응답 시간 후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을 다 같이 합창하며 마무리한 이 날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뉴질랜드 한인들의 관심과 열망이 함께 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