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SA (Korean Medical Students Association)라는 뉴질랜드내 한인 의대생 동아리의 설립자이며, 현재 오클랜드 대학교 의과대학 6학년에 재학중인 김태엽 이라고 합니다. 임원 4명과 함께 시작한 KMSA는 지금까지 100명의 가까운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MSA는 뉴질랜드의 Auckland 의대생과 Otago 의대생들이 함께 모여 설립한 봉사 동아리입니다. 저희는 뉴질랜드의 의료시스템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함으로써 한인사회에 기여하고, 비의료인들과 의료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저희는 귀중의 협력과 파트너쉽이 필요합니다.

KMSA가 왜 필요한가?

2013년도 New Zealand Census에 따르면 대략 3만명 정도의 한국인이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통계가 되었습니다. 많은 한국인 자녀들은 현지 사회에서 크게 성장을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많은 한인 학생들이 치열한 HSFY 나 Biomedical Science/Health Science과정을 거쳐 자랑스럽게 의대에 합격하였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학업능력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한인 의대생들은 1.5세대나 2세대로서 키위문화와 한국문화를 동시에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문화적 소통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뉴질랜드 사회 내에서 열악한 소수 민족들의 건강 평등과 의료계 형평성을 개선하는데 한인 의료인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통합 모임은 두 의과학대학의 위치가 남섬과 북섬에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함께 모여 소통하거나 토론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저희 의대 학생들이 그 일에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동떨어진 위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졸업 후 각각 타지역으로 취업할 경우 많은 junior doctor들은 어려움과 외로움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설문 조사를 실행한 결과, 두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원활히 교류하여 더욱 화합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기에, 한인 의대생의 미래를 위해서 저희 통합 동아리가 힘써보려 합니다. 더 나아가 미래의 전문 의료인으로서 서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의료 정보를 나누는 건설적인 선후배간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상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한편 의료계는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보수적인 조직 사회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런 만큼 불합리 적인 전통도 존재하며 요즘 떠오르는 gender in medicine 이 이슈화 되는 요즘인 만큼 폐쇄적인 문화를 모두 고민하며 대화하고 발전시키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여러가지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회에 첫발도 내딛지 못한 의대생인 신분이지만 의료적인 상황에서조차 인종을 차별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마주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한인 의료진들과 의대생들이 다같이 우리의 권리를 지키고, 다 함께 목소리에 힘을 실을 수만 있다면, 한인 커뮤니티에 많은 보탬이 될 것입니다. KMSA 는 뉴질랜드 한인들을 대변하고 한인사회에 신뢰도를 쌓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목표

- 청소년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미래를 위한 투자로 뉴질랜드 각 곳에 의료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무료 강연회를 개최하겠습니다.

- 정기적 연례 행사를 주최함으로써 의대생 연합을 도모하겠습니다.

- 큰 장애 요인인 뉴질랜드 의료 시스템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 사회에 의료 시스템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알림으로써 건강 평등을 향해 힘쓰겠습니다.

- 한인 의대생들에게 사회봉사 참여와 동기부여를 주겠습니다.

- 한인 의대생들이 사회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을 하겠습니다.

저희가 이루고자 하는 세가지 목표입니다:

1. 한인 메디컬 단체

KMSA 는 오클랜드 대학교와 오타고 대학교의 첫 공동 한인 의대학생들의 협회입니다.

KMSA 는 현재와 미래의 한인 의대생들에게 교류의 장이 되고, 의료계에 종사하고 계신 선배님들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갈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2. 봉사

저희는 한인 정서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정을 바탕으로 한인 사회에게 정을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고령화되는 뉴질랜드 한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3. 한인의 목소리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의료계에 관심과 참여를 장려할 것입니다. 저희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한 의견과 사실을 전달하고 직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학생들이 적합한 미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의료계통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많아질수록, 한인들에게 더욱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저희의 목소리는 더욱 커져 갈 것입니다.

기획

저의 구체적인 올해 계획의 첫번째는, 한인 의대생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 11 월에첫 작은 학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연사들을 초청하여 두 의과대학의 문화 및, 트레이닝 차이점과 사회 문제 등 여러가지 주제에 대한 오픈세미나와 발제로 교류하려고 합니다. 오전엔 의과대학 진학에 대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며,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 와서 듣고 질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두 의과대학은 입학조건과 공부가 다른 만큼,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은 지금 재학중인 의대생들에게 시원한 대답과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역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의사 선배님들을 초대해서 의대생들이 전문의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병원에서 일하면서 필요할 조언을 구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의과대학 선후배들이 편한 자리에서 교류할 수 있는 식사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참가하는 의대생들에겐 숙소를 마련해 줄 예정입니다.

이 학회는 학부모, 고등학생, 의과대학생, 그리고 전문의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며, 함께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 발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며, 뉴질랜드 한인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이 학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으려면 여러 한인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회원들 모두가 아직은 학생 신분인 관계로, 모든 경비를 학생들 스스로가 감당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발생되는 비용의 일부분이라도 여러분들의 지원을 통해서 해결된다면 저희 동아리가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Otago 의대생들이 오클랜드로 오기 위한 비행기 값, 숙소비의 일부분이라도 후원을 해줄 수있다면 Otago 대학교 학우들이 좀 더 쉽게 학회에 참여할 수 있고, 그만큼 더 한인 커뮤니티가북섬과 남섬을 가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어떠한 금액이나 지원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저희가 이루고 싶어하는 뜻에 함께 해 주신다면, 지원해 주시는 회사의 이름을 저희의 이벤트페이지와 세미나 광고란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또한, 입간판 광고를 원하시는 회사는 입간판도 설치하실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개인적으로 상담을 해주시면 반영 가능합니다.

김태엽 (Terry Kim)

KMSA 대표

MBChB VI

BMedSc (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