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의 뉴스포커스 (59) 경제/정치/한일관계/경제보복/무역전쟁
무역전쟁, 반도체 시장을 잡아라! / News Focus
세계경제의 향방을 가늠케 하는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중간의 무역전쟁이 품목에 따라서는 수출입 봉쇄까지도 염두에 두었던 고(25%)관세 철회 및 비교우위 줄다리기 협상으로 봉합 소강상태에 들어가는가 했더니, 시기(타이밍)도 절묘하게 맞아들어 저 지난주 목요일(7월4일, 미국독립기념일) 자정부터는 일본의 한국을 상대로 한 반도체 제조 핵심필수 부품물질 허가규제라는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상식초월의 초강수 수출규제 조치 발효시행으로 세계경제의 부분 지각변동 예상은 물론 한일간의 사활 건 무역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본래 2012년12월 총선 이래 아베 신조(安倍晋三)의 최대 치적으로 부각되어 온 일명 아베노믹스(Abenomics)가 일본의 언론매체와 정가에서는 통계 조작에 따른 허구였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일요일(7월21일) 참의원 선거를 눈앞에 두고 국민여론 획기적 전환용으로 그렇잖아도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에서 한국인 징용피해자 4명에 대한 유리한 판결의 정치적 반대급부 효과를 활용해 이번의 초강수 전략을 구사한 것도 기정 사실이지만, 복잡다단한 무역강국간의 얽히고 섥힌 무역 흑 적자 돌파 만회를 위해서도 무섭게 도전해 오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고사시켜 자신들의 반사적 정치경제 고지 획득 효과를 노린 지극히 단기안적 발상의 발로였음이 여러 방면에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우선 위기와 위난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는 한국민 민간차원의 의식행보가 두드러진다. 지정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선과 악에 비유 할만하게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극과 극의 악연으로 맺혀져 있는 한일간 앙숙감정까지 필연적으로 개입되기에 국내는 물론 800만 해외동포들도 예외일 수 없이 이번 사건을 남의 일 보듯 묵과해서는 안되는 22세기를 대비한 미래산업을 향한 국가간 자존심 대결까지도 감수해야 할 중대 사안이다.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는 기치하에 지금까지는 전적으로 일본에 의존해 핵심부품 수입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경기도 지자체장(도지사) 선창으로 힘을 받아 자체생산 및 제 3의 우회조달 활로 개척에 박차를 가할 움직임이 역력해 보인다. 일본의 아베정권은 이것까지도 미리 가상해 이미 한국에 수출 조달할 가능성이 있는 제 3국에 소재한 기업들에게까지 손을 써 놓았다니 기가 막히고 말문이 막힐 노릇이다.
한국민으로서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사활을 건 중차대한 사안이기에 영업자 소비자 할 것 없이 범국민적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물결이 전국에 휘몰아 치고 있는 중에 그제와 어제는 그간에 일본 여행상품 소개업체를 비롯한 일본관광 메니아(일본여행 동회회)들까지도 가세해 오랜 기간동안 호황을 누리던 관련업체가 돈벌이보다도 더 중요한 범국민적 애국운동에 동참한다며 문을 닫고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홍보를 고객들에게 펼쳐 나아갈 때, 심지어 일제의 억압에 항거한 학생운동과 3•1운동 발발의 시초가 된 광주의 한 중학교 어린 학생들까지도 민간차원의 이번 운동에 열참하는 모습을 보면서 양국간의 정국 상황을 비교해 본 바, 금반 한일 무역전쟁의 끝(결과)이 필자의 눈에는 조심스럽게나마 보인다.
단, 한가지 마음 깊숙이 걸리는 것은 양국간의 국민여론 조성을 위한 주요 매체보도, 성격은 다르지만 양국에서 공공연하게 일컬어 불리워지고 있는 특히 극우매체들의 보도 성향을 비교해 본 바로 한국민으로서는 너무도 통곡할만한 사실이 눈에 띈다.
다시말해 일본의 극우매체들은 여야성향 가릴 것 없이 일본의 입장과 일본인의 바램에 이번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에 논조를 맞추고 있는 반면 한국의 이른바 두개 우파 매체에서는 제목이나 내용면에 있어서 이 신문이 과연 한국민을 위하고 대변하는 신문인지 일본 입장에 선 일본 대변지냐 할 정도로 눈을 의심할만한 대목이 눈에 들어와 놀랍고도 가슴을 메이게 한다.
- 오늘의 뉴스 발췌: < Excerpts from CNN, BBC World, NZ Herald, STUFF, Korea Herald, Korea Times, NHK, Yomiuri, Sankei, Asahi Shimbun, Washington Post, RNZ and General Korean Media / 1 - 18 July 2019 >
- 초점뉴스 자료 취합, 제보 및 주제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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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월드뉴스 취합 종합주해 및 원문번역: 박성훈
[News Focus] Korean tech firms seek localization, diversification
To combat growing trade risks with Japan, South Korean chip and display makers are seeking ways to localize key materials and diversify supply sources, although it appears difficult in the short term.
On July 1, the Japanese government tightened its export procedures to Korea of three classes of hi-tech materials crucial to the production of chips and display panels. They include fluorinated polyimide, photoresist and hydrogen fluoride, used mostly by Samsung Electronics, SK hynix, Samsung Display and LG Display.
Since the export curbs were announced, the Korean tech giants -- alerted by the restrictions that may disrupt their plant operations -- have been busy seeking alternatives at home and abroad. And the moves have raised the stock price of local firms related to the materials.
(- Omitted -)
[뉴스초점] 한국의 첨단 기업들, 지방화 및
생산 다변화 모색하다
일본과의 거래 위협에서 분투해 활로를 찾기 위해, 한국의 컴퓨터 기억소자 및 반도체 액정기판 생산업자들은 단기간에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주요 기기자재 지방(자체생산)화 원자재 조달 다변화 길(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7월 첫날, 일본 정부는 한국에 수출하는 품목 중 반도체 소자와 액정판 제조에 핵심적으로 쓰이는 세등급의 첨단자재 수출 절차를 규제하는 강도높은 조치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것들 중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 그리고 LG에서 거의 모두 핵심 자재로 사용하는 불소첨가 폴리마이드나 감광성 수지와 수소 플로라이드 물질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가 있은 이래, 한국의 대기업들은 – 이 제한 조치로 인해 그들의 공장 가동에 차질이 명약관화 한 경보태세에 들어가며 – 자국 및 해외에서의 대체 방안 찾기에 부심해 왔다. 그리고서 이 핵심 물질을 취급하는 지방의 중소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잔량 재고가를 상승시켜 가고 있다.
(-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