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우정협회 미팅을 마치고 ,  해밀톤에서 뉴질랜드 현지인과 함께 

한뉴우정협회(공동회장 고정미•리차드 로렌스)는 6월 20일(목) 링크(6 Te Aroha St, Hamilton)에서 2019년 두 번째 미팅을 마쳤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의 후원으로 한인과 뉴질랜더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한국, 뉴질랜드 양 국가 제창 및 믹싱게임이 있었다. 이어 와이카토 차세대 김혜나, 고예찬, 강한결의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참석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시간을 선사했다. 아리랑을 들을 때는 혼연일체가 된 듯 마음을 적셨다.

특별히 이번에는 오클랜드에서 뉴질랜드 민주평통 부회장으로 수고하는 곽상열 위원이 내려왔다. ‘한반도 평화와 민주평통’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통일의 방법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내부•외부적 요인에 관해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  강의가 끝난 후 열띤 현지인의 질문과 통역으로 늦게 끝나기도 했다. 뉴질랜드 현지인들과 한반도 통일에 관한 문제에 새로운 영역을 넓힌 기회가 되었다. 

민주평통(회장 안기종)의 후원으로 와이카토 한인회가 주관한 로저 세퍼드의 백두대간 사진전도 열렸다. 우리의 고국산천을 사진으로 보며 이민자의 삶을 잠시나마 위로할 수 있었다. 한 원로교민은 생전에 언제 북한을 통해 백두산을 밟을 수 있을까 하며 얼굴을 붉혔다. 함께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움직였다.

한뉴우정협회는 ‘뉴질랜드에서 우리가 사는 모습’ 이란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다문화 속 화합과 평화를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관심 있는 교민들의 참여를 위한 시간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겸한 9월 세 번째 모임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