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호남인의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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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호남인의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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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들 고향 발전을 위한 협력 다짐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 5대 김달범 회장(일본)은 광주 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10월4일 제10회 ‘세계호남인의날’을 맞아 오후6시30분부터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순서는 활동 동영상보기, 고향의 봄 합창, 역대 회장단 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내빈소개,세계호남인의 날 경과보고, 고향사랑 장학위원회 경과보고, 5.18 광주민중항쟁 해외기념식 경과보고, 대회사(김달범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5대현회장),환영사 강기정 광주 광역 시장,김영록 전남도지사,김관영 전북도지사, 역대회장 격력사(김영윤4대),이동수(3대),김원봉(2대),손지용(초대), 고향사랑 장학금 전달식, (자랑스러운 세계 호남인상)시상식,축사,단체기념사진 및 기념 만찬과 주요 내빈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대신해 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 김진강 광주관광공사사장, 김진강 광주관광공사사장, 조시영 미국남가주(LA)동부한인회장, 이명희 일본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부회장, 김홍식 미국 메릴랜드한인회이사장, 송창호 호주시드니호남향우회 고문, 정영남 뉴질랜드 호남향우회회장, 전정숙 미국 오렌지카운티 미주호남향우회 부회장, 양필종 인도네시아 중국호남향우회연합회장, 양점용 일본 도쿄 제일한국인귀금속협회 회장, 이기자 독일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이덕호 중국청도한인회장, 박신헌 중국대련한인회장등 세계호남향우 350여명이 참석해 고향 발전을 위한 마음을 함께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우리에게 고향은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곳이다. 호남인의 자존감과 당당함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고 힘써 주신 김달범 회장님과 향우 여러분이 늘 고맙고 든든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고향 사랑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우리 광주가, 그리고 호남이 더욱 큰 꿈을 안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관문이 되도록 향우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더해주시기 바란다. 향우 여러분이 광주의 자부심이듯, 광주도 향우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광주와 호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는 기념식에서 “세계 각지의 향우들이 호남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고향 이야기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또한, “2023 세계호남인의 날”을 2백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2백만 해외 호남 향우의 긍지를 지키는 데 앞장서며, 머나먼 타국에서도 조국과 고향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왔다.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매년 호남을 방문해주시고, 고향사랑 장학금 지원(4,800만원),모범 청소년 해외 연수 등 호남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해 왔다. 전라남도는 향우님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도 호남이 원대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향우님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달범 제5대 세계호남인 향우회장(일본)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10월4일은 자랑스러운 세계호남인의 날이다. 오늘을 기념하고, 자축하기 위해서 멀리 남미 브라질,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 일본, 중국은 물론이고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도 바쁘게 달려오셨다. 우리는 오늘 여기에서 <세계호남인은 역시 하나>라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지구촌 곳곳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고향사랑 나라사랑 그리고 민족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들은 위대한 호남인이다. 세계 각 지역에서 꿈에도 잊지 못하는 우리들의 고향, 전라도, 호남을 찾아서 형님 동생 친구를 찾아서 호남 정신을 찾아서 이렇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호남사람들의 저력이고 호남의 자랑이다.”고 말했다. 

광주 광역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 광주, 전남을 순회하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에서 고향의 사랑을 담아 총4200만원의 장학금을 각 지역별로 모금하여, 호남권학생 84명에게 각 50만원씩 전달했다. 그리고 한인사회 및 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 10명에게는 ‘자랑스러운 세계호남인 상’을 수여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수상자인 광주 출신의 송창호, 이기자, 이명희씨에게 ‘자랑스런호남인상’과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는 한인사회 및 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전남 출신의 박신헌, 김홍식, 이덕호, 양필종씨, 전북 출신의 조시영, 전정숙, 양점용씨 등에게 ‘자랑스러운 호남인상’ 공로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세계호남인향우회는 광주광역시 청소년들을 위한 고향사랑 장학금을 5백만원, 2200만원,1500만원등 3개로 나누어 전달했다.


이번 행사역시 10월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동안 진행되었으며, 올해 참석자는 약 350여명(버스9대)이 참석해 고향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은 호남3개 시도가 협업해 매년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약 25개국 60개 지회, 200여만명의 호남 출신 재외동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3년 창설 이후 매년10월4일을 호남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호남향우회 정영남(전주)회장을 비롯해 조영숙, 김은정, 최은모, 이혜순, 박진수, 이덕용, 박정숙, 제니퍼리등, 총9명이 참석했고, 매년 참석자의 수는 신청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2박3일 일정이 끝나면 개인 스케줄에 맞춰 돌아오는 날짜 또한 모두 다르게 귀국하였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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