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교민뉴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일요시사 0 816 0 0

엄마의 꿈



엄마의 꿈은 뭐였을까?

소녀로 살던 시절에 누구보다 예쁜 아이였겠지?

푸르던 날에 태어나 어른이 되고 

그때까지 어떤 꿈을 품고 살았을까?

엄마에게 미안해, 이제 와서 그게 궁금해!


사는게 조금 팍팍하다고~

살수록 모두 어렵다고 ~

누구보다 잘해내고 싶은 마음을 

<엄마의 꿈> 가사에 실은 발라드곡이 

찐감동으로 다가온다.


한 여름밤 꿈날에 

울엄마는 천국 소풍을 떠나셨다.


엄마의 발길이 닿는곳마다 꽃이 피었었고 ~

삶의 동심원이 살아가는 동안 8남매를 

에워 쌓았던 울엄마가 하얀 새처럼 날아가 버렸다.

힘든 세상이 어깨위에 흘러 내려도 

기쁨과 슬픔을 보듬어 안을 수 있었는데...


아이를 키우며 

낳으면 저절로 스스로 크는것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크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달을 쯔음...

엄마는 하늘 별이 되었네.


 자기 새끼 배고플까봐 음식 나를 때,

난, 내아이 배고플까봐 먹였고,

내아이 사랑스러워 껴안고 뽀뽀할 때,

울엄만 자식새끼 초췌해진 모습에 

가슴 아파 했는데...내아이 걱정만 하는데,

울엄마 걱정은 누가 했을까?


하고싶은 일만 했던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하고 ~

힘든건 피하려던 내가

힘든 일을 도맡아 하려고 하고 

받기만 했던 내가 

한없이 주기를 망설이지 않는 ...

그렇게 난 내엄마처럼,

아이의 엄마가 되어간다.


천국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울엄마가

활짝 웃는다.


보고싶네 , 울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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