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편히 잠드소서!” 로이 윌슨 씨 11월 19일 별세
1960년대 말부터 한인 사회와 인연 맺어…변경숙 씨와 결혼해 3남 1녀 둬
‘뉴질랜드 한인들의 50년 친구’ 로이 윌슨(변경숙 씨 남편)씨가 지난 11월 19일(월) 오후 2시 오클랜드에서 별세했다. 1932년 8월 15일 영국 버밍햄에서 태어난 윌슨 씨는 1954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다. 1960년대 후반부터 웰링턴에서 한국의 원양 어선 선원을 지극 정성을 다해 도우면서 한인 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1980년 5월 변경숙 씨와 결혼해 3남 1녀를 얻었다.
11월 21일(수) 오전 11시 오클랜드한인성당에서 장례 미사를 드린 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오클랜드한인회(회장: 박세태) 주관으로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영결식을 했다. 윌슨 씨는 1995년 오클랜드한인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한인회 일에 깊게 관여했다.
약력
▷1950년~1952년 영국 무선 통신병으로 근무
▷1954년 뉴질랜드 이주
▷1955년~1987년 뉴질랜드 Post Bank 근무
▷1980년 5월 변경숙과 결혼
▷1988년~1989년 뉴질랜드 국세청(IRD) 근무
▷1989년 뉴질랜드 Lower Hutt 국립병원 근무
▷1992년 오클랜드로 이사
▷2018년 11월 19일 별세
한인 사회 관련 일
▷1950년 한국전쟁 참전 지원했다가 신청자가 마감돼 취소
▷1960년대 후반부터 웰링턴 선원회관과 로어헛트 교회에서 한국 원양 어선 선원 돌봄.
▷1980년대 중반 웰링턴 한·뉴 친선협회 총무와 재무 맡음
▷1980년대 중반 뉴질랜드한인회(웰링턴)에서 수년간 재무 맡음
▷1993년~ 오클랜드 다민족연합회에서 봉사
▷1994년~ 한인 종교단체들 설립 기초 도움
▷1995년 오클랜드한인회 사무총장
▷1997년~1999년 오클랜드한인회 사무장
▷1997년부터 수년간 Browns Bay Senior Citizens Club 회장, 총무, 재무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