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회심 280주년 기념 연합성회

교민뉴스


 

존 웨슬리 회심 280주년 기념 연합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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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중 드려진 헌금은 모두 교회 개척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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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 회심 2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감리교 연합 집회가 지난 4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뉴질랜드광림교회(정존수 목사)에서 있었다. 
존 웨슬리 목사의 회심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집회는 박보영 목사(인천 마가의 다락방)를 모시고, ‘십자가를 만난 사람들’이란 주제로 말씀, 기도, 찬양으로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었다. 특별히 이번 집회에서 드려진 헌금은 뉴질랜드 내의 교회 개척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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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웨슬리 회심 기념 연합집회란?
감리교 운동을 일으킨 존 웨슬리 목사는 누구인가? 그는 일평생 약 42,000번의 설교를 하였고, 약 20만 마일, 지구를 7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거리를 다니며 개인 구원과 사회 성결을 일으킨 감리교 운동 창시자이다. 존 웨슬리 한 사람의 회심으로 감리교 운동이 시작되어 영국, 스코틀랜드, 미국 그리고 한국을 넘어 전세계 가운데 복음의 능력이 퍼지게 되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남태평양지방(김지겸 감리사)은 주님께서 존 웨슬리에게 주신 은혜를 체험하고자 매년 지방연합성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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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웠던 연합집회  
연인원 1,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집회는 시간시간마다 은혜가 충만하였다. 박보영 목사는 3대째 목회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린시절 교회안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보고 하나님을 떠나 살기로 결심하였다. 의사가 되어 승승장구하는 인생을 살았던 박목사는 39살에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는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드리기로 결정하고, 안성 우범지역에 있는 청소년들, 사회 소외자들을 섬기며 목회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너무나 고통스럽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부흥을 경험한다. 그 후 인천 방주교회를 담임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에 순종하며 목회하였다. 이제는 목회가 안정되었음에도 65살에 자원은퇴하여 후임을 양성하며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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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회를 다녀와서 
박보영 목사의 진실한 말씀과 십자가 앞에서 낮아지려는 삶의 모습은 예배를 드리는 많은 성도들을 결단하게 하였다. 이번 집회에 참석했던 방미숙 집사(신흥교회)는 “집회에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았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참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보영 목사는 할아버지가 임종 직전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라, 용서 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라, 변명하지 말라, 가장 천한 곳에서 섬겨라” 남기신 유언을 목회의 지침으로 삼았다. 이 말씀은 사랑과 용서, 섬김을 회복해야 하는 이민 사회에 동일하게 필요한 말씀으로 들린다. 집회에 참석했던 성도들, 더 나아가서 뉴질랜드 교민들 가운데 아름다운 울림이 되기를 기도해본다.  



강승현 목사
(신흥교회/남태평양지방 선교부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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