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고 명성의 사립 호텔 경영•요리학교 PBRS를 찾아
현장에 필요한 인재 양성 집중…졸업생 95% 넘게 취업
2017 NZ Hospitality 대회에서 45개 메달 휩쓸어, 종합 우승 차지
금메달 12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8개.(합계 45개)
뉴질랜드 한인(대표: 도언태)이 운영하는 사립대학 코넬 에듀케이션 그룹(Cornell Education Group) 산하 PBRS(The Professional Business & Restaurant School)의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7 뉴질랜드 호스피털리티 챔피언십(2017 New Zealand Hospitality Championship) 대회에 출전해 따낸 메달 숫자다. 다른 대학의 추종을 불허한 이 빛나는 메달로 PBRS는 ‘종합 우승 대학’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2014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맛본 승리의 월계관이었다.
2002년 설립…NZ 대학에서 두각 나타내
코넬 에듀케이션 그룹은 2002년 설립됐다. 그 뒤 15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뉴질랜드는 물론 전 세계 젊은 유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사립대학으로 성장했다.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에 자체 캠퍼스 세 곳이 있으며(팬무어에도 캠퍼스가 있음), 크라이스트처치와 타우랑아에도 배움의 전당을 두고 있다.
PBRS는 호텔 경영과 요리를 가르치는 전문학교다. 이 학교 출신 학생들은 오클랜드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학교를 빛내고 있다. 호텔이나 요식업 계통에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꾼들이 PBRS 출신이다.
그렇다면 이 짧은 기간에 오랜 전통을 지닌 다른 대학을 제치고 호텔 경영과 요리학과 분야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무엇일까?
“저희 학교의 수업은 실습 위주로 진행합니다. 실습 60%, 이론 40%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대학은 그 반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20%의 차이가 학교의 차이를 결정짓는다고 믿습니다.”
코넬 에듀케이션 그룹 마케팅 매니저 레지나 리의 말이다.
20% 차이는 놀라운 결과를 낳는다.
바로 ‘95%가 넘는 취업률’이다.
호텔 경영학과와 요리학과 학생은 졸업 전 거의 다 일을 찾는다고 보면 된다. 학생 처지에서는 앞날을 책임지는 학교가 고마울 수밖에 없다.
오클랜드 ASB Show Ground에서 열린 2017 NZ National Hospitality Championship 전체 사진.
열심히 하는 학생, 학교가 전폭 지원
이어지는 레지나 리의 말.
“열심히 하는 학생은 학교가 전폭적으로 지원합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물론 학업 욕구가 강한 학생에게 힘을 많이 보태줍니다. 지역이나 국내 요리 대회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학생이 있으면 학교가 경비를 들여서라도 그 학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결과 최근 몇 년 동안 전국대회를 휩쓸었습니다. 학생과 학교 모두 큰 영예라고 생각합니다.”
PBRS의 또 다른 자랑.
PBRS는 인턴십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다. 학기 중 몇 주 혹은 학생이 원하는 만큼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걸 현장에서 적용하도록 해 준다. 뉴질랜드 유수 호텔이나 명성이 높은 식당과 협력 관계를 맺어 학생들의 일자리를 마련해 준다. 한국 유학생은 물론 전 세계 유학생들이 끊임없이 코넬 에듀케이션 그룹의 일원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시 레지나의 말.
“종종 유학의 첫 목적지를 지방으로 잡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이해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클랜드 같은 대도시를 고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대도시에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나면 지방으로 가는 것은 좀 수월할 수 있습니다. 그 반대는 경험상 여러모로 어렵다는 점을 조언으로 덧붙입니다.”
레지나는 조금은 색다른(?) 말도 건넸다.
“요즘은 젊은 유학생들이 많이 옵니다. 10대 말부터 30대 초반이 대부분입니다. 그 가운데 한국 유학생은 저희가 특별히(?) 더 신경을 씁니다. 그들이 잘 돼야, 한인 이사장이 운영하는 저희 코넬대학의 명성이 학교가 한국과 뉴질랜드 한인 사회에서 더 명성이 높아질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내게 무슨 혜택 줄 수 있는지 살펴야
마지막으로 레지나는 결정적인 말을 한마디 더했다.
“무엇보다 학교를 고를 때 학교가 내게 얼마나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겉으로 보는 게 다는 아닐 수 있습니다. 큰 대학은 외관상 멋져 보이고, 남에게 조금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받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학교 졸업생들의 현주소를 보면 왜 저희 학교가 뉴질랜드 호텔 경영학과와 요리학과 가운데 최고의 대학으로 우뚝 섰는지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뉴질랜드는 1차 산업과 3차 산업이 발달한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광 같은 3차 산업의 핵심은 바로 호텔과 요식업. 그 한복판에서 국가와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일꾼을 키워 내는 게 코넬 에듀케이션 그룹 아래에 있는 PBRS의 목표다. 그 일선에 뉴질랜드 한인이 있다는 데 누구나 긍지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코넬 에듀케이션 그룹 앤드류 도 대표의 말이다.
“지역 사회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최선을 다합니다. 실력 있고 숙련된 교수가 고품질의 전문 교육을 통해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뉴질랜드는 물론 전 세계가 인정하는 교육 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_프리랜서 박성기
학생들이 식당 포도주 서빙을 직접 선보이고 있다.
호텔 경영학과 특징
▷인턴십 제도를 통해 뉴질랜드 호텔과 식당 취업 지원
▷호텔 경영과정 레벨 5와 6 이수 후 1년짜리 워크비자 발부
▷졸업 후 유명 카페, 레스토랑과 전 세계 호텔 체인점 전근 및 취업 용이
▣입학 조건: 만 18세이 넘은 고등학교 졸업자, IELTS 5.5~6.0 소지자 또는 자체 시험 통과 학생
▣기간: 1년 또는 2년 과정
요리학과 특징
▷전원 유명 요리사 출신 교수진
▷현대 요리 시설과 뉴질랜드 내 최대 실습 제공
▷높은 취업률과 전국 요리대회 참가 적극 지원
▣입학 조건: 만 17세 이상, IELTS 5.5 또는 학교 자체 시험 통과 학생
▣기간: 1년 과정, 2년 과정
PBRS 연락처
▷문의: 레지나 리(마케팅 매니저)
▷주소: 150 Hobson Street, Auckland, NZ
▷전화: 09) 300 7277
▷이메일: regina@cornell.ac.nz , info@pbrs.ac.nz
▷웹사이트: www.pbrs.ac.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