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3명 살해 용의자 검거는 교민들의 신고가 큰 역할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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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9 10:45
한국에서경기 용인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김모(35)씨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기까지는 교민들의 용감한 신고 정신이 있었다.
자동차판매업체를 운영하는 민 모(50) 씨는 김모씨가 자동차를 구매 할때 수상하게 여겨 한국대사관 오클랜드 분관과 현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가전제품을 김씨의 임대주택으로 배달해준 한인 운송업체 서 모씨도 영사관으로 신고했고 김씨의 전화를 받았던 한 한의원도 신고를 했다.
교민들의 이런 시민의식 덕에 오클랜드 분관은 현지 경찰과 연락하며 김씨를 검거 할 수 있었다.
현지 경찰은 수사팀을 정식으로 구성하여 한국에서 공식적인 인도 구속 청구가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2015년 임대 주택에 살 때 세탁기, 냉장고 등 4천100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오클랜드 시내 한 건물에서 김씨를 전격 체포했다.
오클랜드 분관의 이용규 경찰 영사는 김씨 검거에 공이 많은 민 사장 등에 대해서는 본국에 감사장과 포상금을 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