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호에 초등학생 제기 차며 한국 문화 체험 즐겨
뉴린에 위치한 Arahoe School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남녀 학생(Year 3~6) 30여 명과 인솔 교사, 학부형 8명이 지난 5일(화) 오후1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오클랜드한인회를 방문했다.
이남우 선생의 지도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은 한국 문화체험의 목적으로 한인회를 찾아 한국노래 ‘곰 세 마리’를 불렀다. 한인회에서는 한국 전통악기, 한국전통게임, 한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예명원 김미라 원장과 회원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전통 다도를 시연했으며, 아라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한국의 전통차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지개 실버 합창단은 신현국 단장과 가야금공연팀에서 공연을 준비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펼쳤다.
학생들은 팽이와 제기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겁게 체험했고 한우리교회 유승재 서예 선생을 통해 한국의 붓글씨로 쓰인 자신들의 한글 이름을 선물로 받고 모두 기뻐했다.
한인회 방문을 마친 학생들은 버스를 이용해 인근 한국식품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한국 과자와 식품 등 다양한 한국의 상품을 사는 즐거운 경험도 했다.
행사가 끝나고 아라호에 학교 유학생 담당 코린 선생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지난해에 이어 오늘 활동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더욱더 관심을 끌게 되는 즐겁고 성공적인 경험이었으며 아이들이 연초부터 기다리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책 속에서 배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한인회와 한국 식품점 방문으로 한인 교민들의 활동 속에서 직접 체험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의미 있는 교육의 시간이 되었다.
<기사 제공: 오클랜드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