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뉴질랜드 나의꿈 말하기대회 성황리에 마쳐...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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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 10:06
2017년 6월10일(토) NZ 한인학교 협의회(회장 전흥배) 주관, 나의꿈 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 후원으로 NZ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강당에서 제 11회 나의꿈 말하기대회가 ‘우리들의 꿈으로 만드는 세상’이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김수남 더니든 한글학교 교장의 사회로 15명의 NZ 전국 참가자가 이루어낸 꿈들의 잔치는 그야말로 전 세계를 주름잡는 희망이 되었으며, 우리의 꿈과 바람이 되었다. 축사를 해준 멜리사리 NZ 국회의원의 대통령 꿈에 다가가는 생생한 이야기는 코리안 뉴질랜더로서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기도 하였다.
연이은 축사 및 심사위원 소개와 심사기준에 이어 학생들의 발표가 이어졌는데 NZ 남섬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발표해준 학생들에게 응원석에서는 힘찬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이어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교장 조국영)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한국무용과 우리나라 동요에 맞춘 오카리나 합주를 보며 우리문화전달의 요람인 세계 한글학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느꼈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고정미 나의꿈 국제재단 NZ 지부장은 심사평을 통해 11년의 세월을 회고하며, NZ 한글학교 학생들의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룬다’는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어 전년도 파머스톤노스 이근희 학생의 나의꿈 국제재단 장학금 전달식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우리말 강조에 대한 세계적인 도전이 되었다.
2017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금상 오클랜드 한국학교 박서빈
- 동물들의 친구(수의사)
은상 파머스톤노스 한글학교 박예근
- 나의꿈, 한반도 호랑이
은상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김원정
- 자랑스런 뉴질랜드 한국인의 딸
동상 와이카토 한국학교 황시은
- 나의사랑 동물들과 축구
동상 NZ 한민족 한글학교 최시온
- 행복한 도시를 가꾸는 건물 디자이너
금상 상장 수여자 더니든 한글학교 김시은
- 캄보디아에 사랑을 전하는 선생님
2017년 나의꿈 말하기대회는 수상자가 NZ 전국에서 고르게 나와 각 학교 교장선생님들이 더욱 함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차기대회는 2018년 4월 21일(토)에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 열린다. 내년을 약속하며 ‘한나라가 잘 되고 못 되는 열쇠는 그 나라의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있다’는 주시경 선생님의 말씀을 잘 실천하고 있는 뉴질랜드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들에게 힘찬 박수를 전한다.